Skip to content
Crypto Seoul

Crypto Seoul

Crypto news from Seoul

Primary Menu
  • 집
  • 금융
  • 경제 뉴스
  • 비즈니스 뉴스
  • 사회 소식
  • 문화 소식
  • 연락처
  • 집
  • 출장이든 여행이든 “휴대폰 가져가지 마라”…中 출입국 규정 바뀌자 K방산업계에 벌어진 일
  • 사회 소식

출장이든 여행이든 “휴대폰 가져가지 마라”…中 출입국 규정 바뀌자 K방산업계에 벌어진 일

25.10.2026 1분 읽기

중국을 방문하는 국내 방산업체 직원들에게 개인 스마트폰 대신 임대 휴대전화를 사용하라는 지침이 내려지고 있다. 중국 당국이 출입국자의 전자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강화한 데다 국내 방산기술 유출 사고도 최근 급증하면서 업계가 보안 수위를 높이고 있다.

“개인 휴대전화 가져가지 마세요”…중국 방문 보안 강화

25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한 방산업체는 최근 임직원들에게 중국 등 사이버 감시가 엄격한 국가를 방문할 경우 개인 스마트폰 대신 별도의 임대 기기를 사용하도록 안내했다.

업무상 출장은 물론 개인 여행에도 적용되는 권고다. 현지 당국의 휴대전화 검사나 해킹, 기기 분실 등으로 업무 관련 정보가 외부에 노출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다.

개인 휴대전화를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면 출국 전 업무용 애플리케이션과 주요 자료를 삭제하도록 했다. 공항이나 호텔에서 제공하는 공용 와이파이와 USB 충전 포트도 정보 탈취나 악성코드 감염 위험이 있다며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다른 방산업체는 중국을 경유하는 항공편을 가급적 이용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 다른 업체는 해외 출장자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압수나 구류 상황에 대비하는 보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에는 기기 분실·도난 방지뿐 아니라 사람의 심리나 신뢰 관계를 악용해 정보를 빼내는 ‘사회공학적 해킹’에 대응하는 방법도 포함됐다.

중국, 출입국자 전자정보 제출 요구 가능…업계 긴장

방산업계가 경계 수위를 높인 데는 중국의 출입국 관리 규정 변경이 영향을 미쳤다.

중국은 지난달 15일부터 새로운 ‘국무원 출입국관리규정’을 시행했다. 해당 규정에 따라 중국 당국은 출입국자의 신원과 방문 목적 등을 확인하면서 관련 서류뿐 아니라 전자데이터 제출도 요구할 수 있다.

출입국자는 당국의 적법한 조사 요구에 협조해야 한다. 외국인이 허위자료를 제출하거나 불법 출입국 등으로 처벌받으면 일정 기간 입국이 제한될 수도 있다.

방산업체들은 이 같은 규정이 적용되는 과정에서 휴대전화에 저장된 업무 자료가 노출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출장 목적이 아니더라도 개인 기기에 업무 관련 정보가 남아 있을 수 있어 여행객에게까지 주의를 당부하는 것이다.

다만 중국의 규정 변경이 곧바로 모든 입국자의 휴대전화 검사로 이어진다는 의미는 아니다. 업계는 정보 유출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방산자료 유출 2024년부터 급증…대부분 사이버 공격

실제 국내 방산 관련 자료 유출 사고가 최근 크게 늘어난 점도 보안 강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

최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방위사업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방산업체와 협력업체 등에서 발생한 자료 유출은 2021년 8건, 2022년 3건, 2023년 5건에서 2024년 17건으로 급증했다. 지난해에도 16건이 발생했다. 올해도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의 자료 유출이 집계되고 있다.

유출 수법은 내부 직원의 무단 반출보다 외부 사이버 공격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2024년 발생한 17건 중 16건, 지난해 16건 중 14건이 해킹 등 사이버 공격에 따른 사고였다.

북한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 사고도 2024년 2건, 지난해 1건 확인됐다. 이 가운데 2건에서는 실제 파일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위사업청은 최근 국내 전반에서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면서 방산 관련 기업을 겨냥한 침입 시도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격자가 인터넷주소(IP)를 바꾸거나 해외 서버를 거치는 경우가 많아 실제 공격 주체를 특정하기는 쉽지 않다.

유출 의심 신고가 접수됐지만 자료가 실제로 빠져나갔는지 확인하지 못한 사례도 2021년 이후 15건에 달했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중국발 보안 위험에 대한 인식은 업계 전반에 퍼져 있다”며 “직원 한 명의 부주의가 정보 유출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Continue Reading

이전의: 롯데 계열 ‘기프티엘’서도 해킹 사고로 고객 개인정보 유출
다음: 잠수교에 등장한 400m의 치킨테이블
  • 집
  • 금융
  • 경제 뉴스
  • 비즈니스 뉴스
  • 사회 소식
  • 문화 소식
  • 연락처
저작권 © 판권 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