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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문·보은 인사’…야당, 국감서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 맹공

24.10.2026

야당이 국정감사에서 장건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의 전문성과 인선 배경을 문제 삼으며 공세를 폈다.

23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장 이사장을 향한 질의에 집중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지원서 자격·면허에 2종 보통 운전면허증밖에 없다”며 이사장으로서 전문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5조 6000억 원 규모의 공제기금을 운용해야 하는 만큼 금융 지식과 자산운용 경험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장 이사장의 시민단체 활동 이력도 도마 위에 올랐다. 장 이사장은 과거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이 단체는 이재명 대통령이 집행위원장을,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사무국장을 지낸 곳이다. 나 의원은 이러한 인연이 이사장 선임의 배경이 된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같은 당 이헌승 의원도 “생활협동조합, 노동조합, 한국도자재단 이사장 등 여러 이력은 공제 업무와 무관하다”며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라고 주장하는 이유”라고 공세를 더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장 이사장의 임명에 결격 사유가 없다며 공제회 현안에 대한 정책 질의에 주력했다. 이건태 민주당 의원은 “직원을 고용해서 사업체를 운영해본 경험이 있고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 경험도 풍부하다”며 장 이사장을 직접 옹호했다.

장 이사장은 야당의 공세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 실장과 인연이 지원 동기나 선임 배경이 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도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는 “어떠한 사적인 욕심에 치우치지 않고 오직 공익과 공공의 선을 위해 일해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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