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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민주당 여론조사 조작’ 의혹 유튜버 압수수색

21.10.2026 1분 읽기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기간 국민여론조사 과정에서 시청자들에게 연령 등을 허위로 응답하도록 유도한 의혹을 받는 유튜버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유튜브 채널 ‘시사타파TV’ 운영자 이종원 씨의 고양시 덕양구 사무실과 일산 주거지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업무방해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씨는 민주당 전당대회 국민여론조사가 진행 중이던 올해 8월 14~15일 유튜브 실시간 방송에서 시청자들에게 ‘국민여론조사 전화가 오면 거주지와 나이를 속인 채 응답하라’는 취지로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국민여론조사는 지역·성별·연령별 인구 비례에 따라 표본을 할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정 연령대나 지역의 표본이 모두 채워지면 해당 조건에 속하는 사람은 더 이상 조사에 참여할 수 없는 구조다. 이와 같은 결과는 당대표와 최고위원 경선 결과에 30% 반영됐다.

관련해 이 씨 측은 “경찰이 김민석 민주당 대표에 대한 이 대표의 고소 사건은 강제수사 하지 않고, 민주당 등이 이 대표를 고발한 사건에 대해서만 압수수색을 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씨는 자신의 이름과 당원 여부를 공개하며 긴급 감찰을 지시한 김민석 민주당 대표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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