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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년 전통 진관사 수륙재, 24~25일 봉행

20.10.2026 1분 읽기

628년의 전통을 지닌 진관사 국행수륙재가 이번 주말 기념식과 회향식으로 49일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진관사와 진관사수륙재보존회는 지난달 6일 시작된 국행수륙재의 마지막 칠재를 24~25일 이틀간 은평구 진관사에서 공개 행사로 봉헌하다고 20일 밝혔다.

수륙재는 물과 땅에서 죽은 모든 영혼을 위로하고, 부처의 가르침과 공양을 베풀어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불교 의례다. 진관사 국행수륙재는 조선 태조 6년(1397) 진관사에 수륙사(水陸社)를 조성한 이후 628년간 이어져 왔다. 2013년 12월에는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올해 진관사 국행수륙재는 ‘온 세상은 한가족-화합과 세계평화’를 주제로 열린다. 종교와 이념, 민족과 국경의 차이를 넘어 모든 생명이 존중받고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기원하는 장이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24일 기념식에서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치사와 오세훈 서울시장 등 주요 내빈의 축사, 박인준 한국종교평화회의 회장의 평화선언문 낭독 등이 진행된다. 이어 열리는 낮재에서는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가 ‘무량무변 세계 중에 극락세계가 제일이라’를 주제로 법문을 한다. 25일 밤재에서는 봉송회향과 삼회향으로 의례를 마무리한다.

진관사는 국행수륙재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진관사 관계자는 “수륙재에 담긴 생명 존중과 자비, 평등과 상생의 정신은 특정 종교나 국가에 한정되지 않는 인류 보편의 가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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