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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영화 홀드백, 현재 마무리 위한 숙의 단계”…연내 타결 가능성 내비쳐

14.10.2026 1분 읽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영화 ‘홀드백(Holdback)’ 제도 도입과 관련해 “현재 마무리를 위한 숙의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대타협’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최 장관은 13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영화 분과 회의’에서 “가을 찬바람 불기 전에 (홀드백을) 매듭 짓고 그 다음 ‘숙제’로 넘어가자 했는데 마지막 단계에서 서로 조금 더 생각하고 넘어가자는 지점이 생겼다. 지금은 숙의하는 기간이다. 마무리로 지금 이것을 어떻게 결론을 낼 거냐를 각자 숙의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홀드백 제도는 영화의 극장 개봉 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다른 플랫폼에 공개되기까지 유예 기간을 도입하는 제도다. 현재 홀드백 도입은 ‘한국 영화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민관협의체’가 논의하고 있다. 민관협의체에는 최 장관을 비롯해 영화 유통 전 과정을 두루 맡고 있는 제작·투자·배급사, 극장 등 22명이 참여하고 있다.

정부는 당초 지난 8월 말까지 홀드백 도입에 대한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지만 논의가 길어지면서 벌써 10월 중순까지 온 상태다.

홀드백은 영화계 최대 현안 중 하나다. 극장업계는 관객 이탈을 막기 위해 일정 기간 홀드백을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를 요구하는 반면, 제작·배급사는 투자금 회수 등을 이유로 일률적인 규제에 반대해 왔다. 논의 시작할 때 홀드백 기간은 6개월이 주요하게 제시됐었다.

이에 대해 이날 최 장관은 “우리가 논의하는 것은, 홀드백이 (영화 시스템 개선의) 종착역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을 시작으로서 앞으로 극장 스크린상한제, 투명하고 공정한 정산 문제 등 그동안 제기된 영화계의 묵은 숙제들, 그것의 대안으로서 극장을 활용해서 영화 제작에 인센티브를 주고 다양성도 유지해주는 노력들을, 홀드백과 이것을 어떻게 조화롭게 빨리 정리하고 그 다음 단계로 달릴 것인지, 이것은 논의하는 과정에서 서로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앞으로 1~2회의 추가 토론회를 통해 결론을 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회 국정감사 시즌이어서 논의가 잠시 중단된 상태다.

최 장관은 “이미 생각보다 진도가 많이 나가 있다”며 “다만 정부가 나서서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 민간 자율적인 협약을 통해서 이것을 끌고 가려 했던 것으로, 정부는 조금 더 기다리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날 자문회의에선 최 장관은 영화 분야 2027년 예산 정부안에 대한 설명과 향후 지원 방향에 대해 영화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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