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시원한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지역 대표 먹거리와 문화가 결합한 다채로운 야외 축제가 이번 주말 잇따라 열린다. 북항에서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대표 수제맥주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경연대회가, 광안리 해변에서는 수산물의 가치와 지속 가능한 소비를 알리는 대규모 시민 참여형 행사가 개최된다.
부산시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북항 랜드마크 부지 일원에서 ‘2026 부산수제맥주 마스터스 챌린지’를 연다. 2018년부터 개최된 이 행사는 부산 수제맥주 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를 넓히기 위한 대표 유망업종 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부산 지역 대표 수제맥주 8개사가 참여해 시민 심사단(바이킹 저지스)과 미식 전문가 평가, 현장 판매 실적을 합산해 최고의 맥주를 가린다.
행사장에는 수제맥주 팝업스토어와 함께 소상공인 푸드존(15개사), 플리마켓(15개사), AI 사진관 등 체험부스가 조성된다. 특히 돗자리존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유튜버 ‘유스데스크’, 가수 ‘싸이버거’, 롯데자이언츠 응원단 및 DJ 수빈의 화려한 무대 공연도 펼쳐진다. 입장권은 캐치테이블 앱이나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어 17일 오전 11시부터는 광안리 해변 달빛마당(호메르스 호텔 앞) 일대에서 ‘2026 부산 BlueFood Wave Festa’가 열린다. 이 행사는 지속 가능한 수산물(블루푸드)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시민 참여형 축제다. 메인 행사로 시민 300명이 수산물 홍보 문구가 담긴 기념품을 들고 거대한 물결을 만들어내는 ‘파도타기 플래시몹’ 퍼포먼스가 펼쳐져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본행사에 앞서 해양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인 ‘비치코밍’이 진행되며 치어보호 낚시체험, 부산 수산물 미식 체험,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16일까지 QR코드로 사전 접수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