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동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전국 시도경찰청장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범행 현장을 방문한다. 다중밀집장소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하고 공공장소 흉기 소지 행위와 온라인 범죄 예고글에 대한 선제적 단속에도 나선다.
13일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발생한 인천 구월동 흉기 난동 사건을 보고받은 뒤 긴급 국관회의를 열고 오후 5시 30분 전국 시도경찰청장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김 대행은 회의에서 인천경찰청장으로부터 사건 발생 경위와 수사 및 조치 사항을 보고받았다. 이어 범행 동기를 포함한 사건 전반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는 한편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전국 시도경찰청장들에게는 강력범죄 예방 활동 강화를 주문했다. 특히 다중밀집장소를 중심으로 경찰력을 충분히 배치하고 공공장소에서 흉기를 소지하는 행위와 온라인상 유사 범죄 예고글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도록 했다. 유사 범죄 재발을 방지하고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김 대행은 긴급회의를 마친 뒤 인천 사건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 조치 상황을 점검한다. 또 이번 주 중 관계 국관회의를 추가로 주재하고 강력범죄 예방과 관계성 범죄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법적·제도적 미비점을 점검해 개선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례가 잇따르자 경찰은 전국의 스토킹·교제폭력·가정폭력 사건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한 전수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