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서 24일째 머무르고 있는 상어 ‘부캉이’를 보기 위해 몰린 누적 방문객이 130만 명을 돌파했다.
11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관람 인파 집계를 시작한 지난달 19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친수공원을 방문한 인원은 134만 880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까지 129만 2800명이 친수공원을 찾았는데 이날 130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3m 길이의 암컷 흑상어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처음 발견된 후 현재까지 인공 수로에 머물고 있다.
한글날 연휴 첫날인 9일부터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6시까지는 20만 5000명이 친수공원을 찾았다. 9일에 7만 4000명, 10일에 7만 5000명에 이어 이날 5만 6000명이 방문했다. 부캉이는 개천절 연휴인 이달 3~5일에도 26만 4000명의 인파를 끌어모은 바 있다.
앞서 관계 당국은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방류 유도 작업을 벌였지만, 부캉이는 수로를 떠나지 않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부캉이의 건강 상태와 유영 행동을 관찰하고 있으며,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관계 기관과 대응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