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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AI기업들 빚내서 칩 산다…스페이스X·브로드컴 대규모 자금 조달

10.10.2026 1분 읽기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AI 부채 경고등: 빅테크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자금이 자체 현금과 회사채를 넘어 월가의 사모 자본과 구조화 금융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차입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커지고 있어 신용부도스와프(CDS·부도 위험을 사고파는 파생상품) 가격과 회사채 스프레드에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모습이다.

■ 코스피 역주행: 미국·대만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일본도 반등하는 동안 코스피만 회복의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메모리반도체에 쏠린 지수 구조와 외국인의 거센 매도가 겹치면서 글로벌 회복 흐름에서 뒤처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 메모리 초호황: 삼성전자(005930) 의 3분기 이익은 판매 물량이 아니라 가격 급등이 끌어올렸고, 범용 제품까지 품귀 현상이 번졌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비중이 커질수록 범용 공급 여력이 줄어드는 구조여서 내년 수급 압박이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스페이스X, AI칩 사려 400억 달러 조달…신용시장 경고등

– 핵심 요약: 스페이스X가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플랫폼 베라 루빈을 사들이기 위해 400억 달러(약 54조 원) 조달을 은행·투자자들과 협의 중이다. 브로드컴도 오픈AI와 개발 중인 맞춤형 AI 칩 구매 자금을 지원하려 아폴로·블랙스톤 등과 500억 달러(약 67조 원) 이상 규모를 논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의 5년물 CDS 가격은 한때 16.7bp(1bp=0.01%포인트) 올라 연 197.6bp까지 치솟았고, 2036년 만기 채권 스프레드도 193bp로 6월 발행 당시 140bp보다 크게 벌어졌다. 한편 팬뮤어리버럼의 요아힘 클레멘트 시장전략 책임자는 AI 버블이 2년 안에 터지며 내년 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현 수준에서 36% 이상 밀릴 것으로 내다봤다.

2. 美·日·대만 증시 달리는데…코스피만 뒷걸음

– 핵심 요약: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7.97포인트(2.62%) 내린 6625.93에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3분기 영업이익 107조 원을 발표했지만 지수는 오히려 밀렸고, 6월 22일 사상 최고점(9114.55) 이후 박스권에 갇혔다. 최근 한 달간 대만 자취엔지수가 10.35%, 닛케이225가 6.09% 오르는 동안 코스피만 4.72% 하락해 올해 누적 상승률 격차는 대만과 13.52%포인트로 벌어졌다. 외국인은 6월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96조 6000억 원을 순매도했고, 이재원 유안타증권(003470) 연구원은 업황 둔화보다 고금리·고유가에 따른 할인율 상승과 위험선호 약화의 영향이 더 크다고 진단했다.

3. 팰런티어 7% 뛸 때 2배 ETF는 18% 뚝…‘레버리지의 역설’

– 핵심 요약: 인베스팅닷컴 분석에 따르면 올해 첫 거래일에 사서 이달 7일(현지 시간)까지 보유했다고 가정할 때, 서학개미 보유 비중이 높은 12개 종목 가운데 본주와 2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각각 6개 종목에서 앞섰다. 팰런티어는 본주가 7.1% 올랐지만 2배 ETF인 PTIR는 18.5% 떨어져 25.6%포인트 격차가 났고, 메타도 본주와 ETF 수익률이 15.5%포인트 엇갈렸다. 매 거래일 기준을 다시 맞추는 일일 재설정 구조 탓에 등락이 반복될수록 변동성 손실이 쌓인 결과다. 반대로 상승 방향이 뚜렷했던 마이크론은 본주 268.7%, MUU 606.7%로 338.1%포인트 차이가 벌어져 증권가는 레버리지 상품을 단기 매매 수단으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HBM 가격 내년 2배 뛴다…메리츠 “내년 영업익 630조 넘는다”

– 핵심 요약: 메리츠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 영업이익 107조 4000억 원 가운데 메모리에서만 약 109조 원(D램 80조 1000억 원, 낸드플래시 28조 7000억 원)이 나와 비메모리 적자를 메운 것으로 추정했다. 출하량은 D램 3.4%, 낸드 4.2%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평균판매가격(ASP)이 각각 20.1%, 19% 뛰며 이익을 끌어올렸고, 메모리 영업이익률은 약 76%로 엔비디아(66%)를 웃돌았다. 또한 범용 DDR4 8Gb 고정거래가격은 1년 새 6.3달러에서 26달러로, 128Gb 낸드는 3.8달러에서 30.6달러로 치솟았다. 트렌드포스는 내년 글로벌 HBM 평균판매가격이 121%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5. 팔로알토네트웍스 신고가…‘사이버보안’으로 돈 몰린다

– 핵심 요약: 올해 들어 5일까지 뉴욕증시 AI 관련주는 49% 올랐다. 이 가운데 AI용 서버 등 인프라 관련주는 83% 급등했지만 AI를 활용하는 기업의 주가는 2.5% 상승에 그쳤다. 사람의 지시 없이 공격하는 AI 에이전트 사례가 잇따르자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홀딩스가 278.86달러, 팔로알토네트웍스가 419.91달러, 포티넷이 191.27달러로 6일(현지 시간) 나란히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모건스탠리는 기업의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 지출이 2028년까지 매년 23%씩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6. 위고비·마운자로 열풍에도…약발 빠진 비만약 ETF

– 핵심 요약: 비만치료제 열풍에도 최근 한 달간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 Plus는 7.77%, RISE 글로벌비만산업TOP2+와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는 각각 7.08%, 4.68% 하락했다.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들은 KODEX 상품 184억 원, TIGER 상품 94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부진의 배경에는 대형 제약사 쏠림이 자리 잡고 있는데, KODEX는 일라이릴리(27.95%)와 노보노디스크(22.12%) 합산 비중이 50%를 넘는다. 또한 글로벌 제약사들이 먹는 비만치료제 개발에 잇따라 뛰어들고 업계가 한미약품 ‘에페’의 월 투약 비용을 10만~20만 원대로 전망하면서, 선두 업체의 시장 지배력이 예전만 못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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