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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0대 미술품 수집가’에 이서현·김웅기·서경배

08.10.2026 1분 읽기

세계 200대 미술품 컬렉터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을 비롯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과 김웅기 글로벌세아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미술전문지 아트뉴스는 6일(현지 시간) 이 사장과 서 회장, 김 회장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등과 함께 세계 주요 미술품 컬렉터 200명으로 선정했다.

아트뉴스는 이 사장이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 최고의 미술 수집가 중 한 명이었던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딸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사립 현대미술관인 서울의 리움미술관 자문위원회를 이끌고 있으며 순자산이 51억 달러(약 6조80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김 회장에 관해서는 경매에서 판매된 한국 작가의 작품 중 가장 비싼 작품인 김환기의 ‘우주’(5-IV-71 #200)를 구입한 인물이라고 언급했다. 이 작품은 2019년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당시 환율로 약 132억 원에 낙찰됐다. 아울러 김 회장이 한국 근현대미술의 주요 작품들과 구사마 야요이의 작품들도 소장하고 있으며 글로벌세아가 서울 강남구에 S2A(현 글로벌세아 아트스페이스)라는 전시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을 통해 한국 미술과 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이어온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979년 미술관을 설립해 한국 미술을 연구·전시해왔으며, 2011년부터 5년간 LA카운티미술관(LACMA)의 한국 현대미술 작품 구입을 위해 매년 20만 달러를 지원했다는 점 등을 들었다. 이 밖에도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컬렉터 이미영씨와 그의 남편 닐 심프킨스도 이름을 올렸다. 이미영씨는 아시아와 한국계 작가들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수집하고 있으며, 휘트니미술관 이사회 부의장을 역임했다고 아트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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