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가 서남권의 전략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핵심 계열사가 협업해 지역 기업에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정책에 맞춰 4분기 중 ‘서남권 NH금융허브(가칭)’를 신설한다고 7일 밝혔다. 4월 경남 창원에 동남권 해양·항공·방산 종합지원센터를, 9월 전북 전주에 NH금융허브를 연 데 이어 지역별 전략산업 지원 거점을 확대하는 것이다.
서남권 NH금융허브는 광주·무안·순천의 3개 청사를 중심으로 권역별 특성에 맞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남·광주에 보유한 107개 사무소와 임직원 1138명의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밀착형 지원에 나선다.
주요 지원 업종은 인공지능(AI)·반도체, 신재생에너지, 모빌리티, 바이오다. 농협은행은 전남·광주 보증기관에 총 50억 원을 특별출연하는 등 기업금융을 확대한다. 손해보험은 기업성 보험을, 증권과 벤처캐피털(VC)은 첨단산업·혁신기업 투자를 지원한다. 캐피탈은 기업여신과 산업재 금융을 담당한다.
신안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지역개발 인프라 투자 참여도 검토한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금융허브를 통해 계열사 역량을 모아 서남권이 세계적인 메가시티로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