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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국감 출석 박진영 공개격려…“문화 역사가 헌신 기억할 것”

07.10.2026 1분 읽기

이재명 대통령이 6일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게 된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향해 “국민을 대신해 감사 말씀을 전한다”며 공개적으로 격려했다. 박 위원장을 둘러싼 ‘무보수 논란’과 해외 상표권 출원 논란 등이 국회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이 대통령이 직접 박 위원장의 문화 수출 기여와 헌신을 강조하며 힘을 실어준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보수도 없이 시간 내고 자비 지출해 가며 대한민국 문화 수출을 위해 그렇게 애쓰고 계신데 합당한 예우를 해 드리지 못해 못내 안타깝고 미안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염치없지만 섭섭함이 있더라도 잊으시고 K팝과 대한민국 문화를 세계에 펼칠 수 있도록 조금 더 뛰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대한국민이, 대한민국의 문화 역사가 박진영님의 헌신과 노고를 기억할 것”이라며 “여러분도 칭찬하고 격려해 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7일 열리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문체위 차원의 증인 채택을 두고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박 위원장이 직접 증인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실은 대중문화교류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예산 및 집행 내역을 토대로 박 위원장이 지난해 11월부터 매달 약 200만원의 직책수행경비를 지급받았으며, 업무추진비 카드와 해외 출장 여비 등도 별도로 지급됐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이 그동안 위원장직을 무보수로 수행하고 있다고 밝혀온 만큼 논란이 제기됐다.

박 위원장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위원장직을 무보수로 한다고 한 만큼 경비를 반납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지급 사실을 몰랐다”고 해명했다.

다만 그는 “제가 업무추진비를 받지 않으면 다음 분에게 ‘박진영은 안 받았는데 당신은 왜 받느냐’고 할 수 있어 일하기 힘들어질 수 있다”며 제도적인 문제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내년 12월 열리는 글로벌 K팝 축제 ‘패노메논’의 일부 해외 상표권을 자신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단독으로 출원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빨리 등록해야 하고, 우리 회사에는 이걸 하는 팀이 있어 일단 등록을 먼저 했다”며 “담당자가 생기면 넘겨야지요”라고 설명했다.

국정감사에 스스로 증인으로 출석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이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든 것은 진정성을 의심받는 것”이라며 “참고인과 증인 가운데 어떤 자격으로 출석할지 묻기에 위증 책임이 따르는 증인으로 나가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적받는 부분에는 솔직히 답하고 공익을 위한 일이라는 진심만 전달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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