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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금융권까지 해킹 피해 확산…금융위, 전 금융권 긴급소집

05.10.2026 1분 읽기

금융위원회가 최근 금융사를 겨냥한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자 전 금융권을 긴급 소집한다. 시중은행에서 시작된 해킹 피해가 캐피탈·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으로 번지면서 개별 업권 차원을 넘어 금융권 전체의 보안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로 한 것이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4일 오후 최근 금융권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주요 시중은행을 비롯해 증권·보험·저축은행·상호금융·카드·캐피탈 등 각 금융사와 협회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실상 전 금융권이 한자리에 모여 최근 발생한 해킹 사고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업권별 보안 체계를 점검하는 자리다.

금융위는 당초 7일 금융권 회의를 열고 각 금융사 점검 결과를 보고받을 계획이었지만 현대캐피탈 등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자 일정을 앞당겼다.

금융위가 전 업권을 긴급 소집하는 것은 해킹 피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신한·KB국민·하나은행 등 주요 은행에서 외부 해킹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른 데 이어 캐피탈과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서도 유사 사고가 발생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최근의 사고 양상이 특정 업권의 문제뿐만 아니라 전 금융권이 경각심을 갖고 대응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최근 사고 사례와 대응 필요성을 모든 금융업권에 전파하는 취지에서 회의를 개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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