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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올해 M&A 62조, 9개월 만에 작년 연간 실적 추월…AI 인프라 빅딜이 견인

03.10.2026 1분 읽기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딜 클로징 속도전: 인공지능(AI) 혁신에 발맞춘 대형 인프라성 투자와 첨단산업 구조 개편이 맞물리며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한국은행의 연속적인 기준금리 인상과 글로벌 금리 상승 여파로 인수금융 금리가 선순위 기준 7% 선까지 치솟자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조건이 맞을 때 서둘러 잔금을 치르는 흐름이 뚜렷해진 모습이다.

■ 중국 석유 빗장: 중국이 돌연 석유제품 수출 중단 카드를 꺼내 들며 미국·이란, 러시아·우크라이나 두 개의 전쟁으로 공급난에 빠진 글로벌 석유제품 시장을 한 번 더 흔들었다. 치솟는 경유 가격에 들끓는 민심을 마주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산 경유 수출 금지까지 검토했지만 정유 업계의 거센 반발에 일단 멈춰 선 상황이다.

■ 최태원 지분 매각: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금 마련을 위해 지주사 SK 지분 2.3%를 9440억 원에 매각한다. 최 회장이 특수관계인 간 증여가 아닌 진성 매각에 나서는 것은 2015년 새 지주사 체계를 갖춘 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AI 인프라 선점 경쟁 치열…“금리 뛰기 전에” 딜 클로징 속도전 [시그널]

– 핵심 요약: AI 데이터센터 같은 핵심 자산을 선점하려는 조 단위 빅딜이 잇따르면서 올해 3분기 누적 M&A 거래액은 62조 530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전체 규모인 61조 3989억 원을 단 9개월 만에 넘어섰다. 거래 급증의 또 다른 배경으로는 금리 인상에 따른 자금 조달 리스크 차단이 꼽힌다. 인수금융 금리가 선순위 기준 7% 선까지 오르면서 차입 비용이 더 상승하거나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지기 전에 거래를 종결짓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소수의 빅딜이 전체 실적을 좌우하면서 자문 시장 판도도 요동쳤다. 금융자문 부문에서는 딜로이트안진이 2조 442억 원 규모 거래를 자문하며 삼일PwC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고, 법률자문에서는 김앤장이 28건·8조 6772억 원으로 점유율 46.97%를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이어간 모습이다.

2. 中, 공급난 와중에 돌연 빗장…다급해진 트럼프, 미국산 묶어둘 수도

– 핵심 요약: 개전 이후에도 막대한 재고를 바탕으로 석유제품을 공급해온 중국이 갑작스럽게 수출 빗장을 걸면서 국제 가격이 급등했다. 원유 정제 능력 세계 3위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에너지 타격전으로 자국 연료마저 부족해 휘발유는 내년 1월 말까지, 경유는 10월 말까지 수출을 제한한 상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정유소 가동률은 97%로 과열 상태인 반면, 원유·에너지 분석 업체 보텍사는 중국 정유사들이 최대 생산능력의 약 75%만 가동하고 있어 4분기 하루 약 10만 배럴의 경유를 추가 수출할 여력이 있다고 추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대안으로 유럽에 비축 경유 방출을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중국의 금수 조치가 길어지면 미국산 경유 수출 금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3. 최태원, SK 지분 팔아 재산분할 자금 9440억 조달

– 핵심 요약: SK는 2일 최대주주인 최태원 회장이 보유 주식 165만 3924주를 매도하는 내용의 지분 변동 사항을 공시했으며, 실제 매각은 한 달 뒤인 11월 2일 이뤄진다. 이에 따라 최 회장 개인 지분율은 17.9%에서 15.5%로,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25.2%에서 22.9%로 각각 낮아진다. 매각 대금 9440억 원 가운데 5440억 원은 전략적 투자자를 상대로 한 블록딜 방식으로, 나머지 4000억 원은 증권사 대상 주가수익스왑(PRS·주가 변동에 따라 당사자 간 손익을 정산하는 계약) 방식으로 처리된다. 이러한 거래 구조는 지분 매각에 따른 주가 하락 등 시장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4. 3분기만에 작년치 넘어…뜨거운 M&A [시그널]

– 핵심 요약: 신성장 동력을 찾는 주요 그룹사들과 사모펀드(PEF)들의 투자 전략이 맞물리며 3분기 국내 M&A 시장에 훈풍이 일었다. 올 3분기 완료 기준 거래는 108건, 14조 965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조 9237억 원보다 4조 원 넘게 늘었다. 3분기 중 글로벌 PEF 칼라일이 1조 원 규모의 청호나이스 인수를 마무리했고, 이마트(139480) 와 신세계(004170) 는 SSG닷컴 잔여 지분을 1조 2711억 원에 사들였으며 KG그룹은 한앤컴퍼니로부터 케이카를 7500억 원에 인수했다. 또한 새롭게 계약이 체결된 진행 기준 거래는 50건, 27조 437억 원에 달해 SK텔레콤(017670) 의 SK호라이즌 지분 49% 매각(3조 800억 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의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약 2조 7000억 원), 두산(000150) 의 SK실트론 인수(2조 3000억 원) 등 조 단위 빅딜이 이르면 연내 종결을 앞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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