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카지노가 9월 역대 최대 이용객을 기록했지만 카지노 매출은 전월보다 40% 가까이 줄었다. 고객 유입과 베팅 규모는 늘었지만 테이블 홀드율이 일시적으로 크게 낮아진 영향이다. 홀드율은 고객이 베팅한 금액 가운데 카지노가 매출로 가져가는 비율이다.
롯데관광개발(032350) 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9월 카지노와 호텔에서 별도 기준 43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카지노 순매출은 291억 원으로 전월 467억원보다 37.7% 감소했다.
반면 카지노 이용객은 6만6393명으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고객이 게임을 위해 칩으로 바꾼 금액인 드롭액도 2378억 원으로 올해 두 번째로 많았다. 9월 테이블 홀드율은 10.8%로 2023년 12월 이후 가장 낮았다. 최근 12개월 평균 홀드율 20.0%의 절반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일시적인 홀드율 감소로 보고 있다. 글로벌 카지노에서도 홀드율은 단기간에 변동 폭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용객과 드롭액이 함께 감소하지 않은 만큼 9월 매출 감소를 수요 둔화로 보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3분기 카지노 이용객은 18만8147명으로 역대 최대였고 드롭액은 7484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17.4% 증가했다. 다만 9월 홀드율 하락 영향으로 3분기 카지노 매출은 1273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13.4% 줄었다. 호텔 매출은 486억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카지노와 호텔을 합친 3분기 매출은 1759억 원이다. 올해 1~9월 누적 매출은 5253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9% 증가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10월 객실점유율이 지난해 84.4%에서 올해 94% 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10월 이후 해외 직항 노선도 대대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고객 유입 확대와 홀드율 회복으로 4분기에는 역대급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