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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 정도였나”…공무원들이 스스로 매긴 ‘이 점수’ 1년새 확 달라졌다

26.09.2026 1분 읽기

공무원들이 스스로 평가한 데이터 역량이 1년 새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는 전년보다 종합순위가 7계단 상승했고, 데이터·AI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개인역량 점수가 10점 가량 올랐다.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행정안전부를 통해 받은 ‘2025년 데이터 역량진단 결과자료’에 따르면 작년 전체 평가기관 평균 개인역량은 51.9점에서 59.9점으로 8점 올랐다. 조직역량 점수도 61.1점에서 65.1점으로 4점 상승했다.

이번 진단은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등 396개 기관에 소속된 공무원들의 AI 활용 등 데이터 역량을 측정하기 위해 실시됐다. 직원들이 스스로의 역량을 평가하는 자기응답식 조사다.

부처별로 보면 재정경제부 공무원들의 작년 종합점수는 61.7점으로 29개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5위를 기록했다. 전년 12위에서 7계단 상승한 것이다. 세부 역량을 보면 AI 활용 점수는 64.62점이었다. 데이터 수집은 60.38점, 분석 결과 활용은 62.35점, 정책·분석 기획은 60.83점으로 나타났다.

조직 차원의 역량도 개선됐다. 재경부 조직역량 점수는 61.2점에서 67.4점으로 6.2점 상승했다.

AI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는 종합점수 65.4점으로 29개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 개인역량 점수는 2024년 54.7점에서 지난해 64.5점으로 9.8점 상승했다. 조직역량도 62점에서 65.7점으로 3.7점 높아졌다.

점수가 크게 오른 배경에는 정부의 AI 전환 정책과 공무원 대상 교육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재경부는 작년부터 AI 활용을 주요 정책 과제로 내걸고 공공부문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적극 추진해왔다. 과기정통부도 업무계획의 전면에 AI를 내세우고 AI 활용 확대를 추진했다.

다만 이번 진단은 실제 업무 능력을 측정한 시험이 아니라 직원들의 자기평가 방식인 만큼 점수 상승이 실제 역량 향상을 그대로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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