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Crypto Seoul

Crypto Seoul

Crypto news from Seoul

Primary Menu
  • 집
  • 금융
  • 경제 뉴스
  • 비즈니스 뉴스
  • 사회 소식
  • 문화 소식
  • 연락처
  • 집
  • 한호산업 “단조부터 설계까지 원스톱…1조 기업 키울 것”
  • 비즈니스 뉴스

한호산업 “단조부터 설계까지 원스톱…1조 기업 키울 것”

26.09.2026 1분 읽기

단조로 시작한 한호산업은 첫 번째 도전으로 가공을 택했다. 경북 영천에 가공공장을 세우며 소재 생산부터 가공까지 아우르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제 한호산업은 설계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고 있다. 직접 설계한 제품을 생산·조립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일관 체계를 갖추고 로봇과 방산까지 사업 무대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강동한 한호산업 대표는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사무실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자동차 부품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시장에 계속 도전할 것”이라며 “10년 안에 설계 역량을 기반으로 매출 1조 원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1999년 경주 공장 설립으로 단조 사업을 시작하며 자동차 부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창업 초기인 2000년대 초반부터 글로벌 기업으로 수출길을 넓힌 그는 2013년 약 1000억 원을 들여 경북 영천에 가공공장을 설립했다. 강 대표는 “단조만으로는 지속적인 성장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소재와 가공, 조립을 한 회사에서 담당해야 글로벌 시장에서 부가가치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봤다”고 가공 사업에 뛰어든 이유를 설명했다.

가공 역량을 갖춘 한호산업이 새롭게 공들이는 분야는 설계다. 고객사가 요구한 도면대로 부품을 생산하는 데서 벗어나 제품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소재·가공·설계를 아우르는 일관 생산체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경북 경산 연구개발(R&D)센터를 중심으로 자체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완성차 업체와 감속기 시제품을 공동 개발 중이며 이달 말 실제 차량에 장착해 약 1년간 테스트할 예정이다.

강 대표는 “국내 자동차 부품사 가운데 자체 설계 역량을 갖춘 곳은 많지 않다”며 “단순히 부품을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설계한 제품을 양산해 모듈 단위로 공급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우리가 직접 설계한 제품을 중심으로 영업 전략을 짜고 설계 제품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동차 부품에서 축적한 기술을 활용해 방산과 로봇 등으로 사업 영역도 넓힌다. 방산 분야에서는 무인차량 관련 제품의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 로봇 분야에서는 모터와 액추에이터, 제어 기술을 결합한 핵심 부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영천공장에 감속기·액추에이터 생산라인을 구축해 신규 사업의 양산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다만 설계 인력을 확보하는 것은 중견·중소 부품사에 여전히 큰 과제다. 대기업과의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 전문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강 대표는 “설계 인력을 구하는 게 굉장히 어렵고 대기업으로 인력이 이동하는 경우도 있다”며 “그럼에도 자체 설계팀을 운영하면서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대표가 끊임없이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배경에는 자동차 부품 시장을 둘러싼 위기감이 자리 잡고 있다. 중국 업체들이 가격뿐 아니라 품질 경쟁력까지 빠르게 높이고 있는 만큼 기존 사업에 안주해서는 살아남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그는 “미중 경쟁으로 우리 기업들이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고 생각한다”며 “이 기간에 제품을 다양화하고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28년 가까이 회사를 이끌어온 원동력으로 절박함을 꼽았다. 그는 “수많은 창업 기업이 생겨났다가 사라지는 가운데 중소기업이 20년 넘게 살아남는 것은 쉽지 않다”며 “앞으로도 자동차 부품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시장에 계속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ontinue Reading

이전의: 영상“13kg 쑥 빠졌다”…헬스장 대신 ‘이 운동’ 했을 뿐인데 사망률도 16%나 낮아졌다
다음: ‘추징세금만 무려 239억?’…억대 수익 올리고 탈세한 유튜버 17명 적발
  • 집
  • 금융
  • 경제 뉴스
  • 비즈니스 뉴스
  • 사회 소식
  • 문화 소식
  • 연락처
저작권 © 판권 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