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모바일 앱을 중심으로 운영해온 프리미엄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를 PC 환경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구현 범위를 확장했다. 여행 상품 특성상 검색과 비교에 상대적으로 긴 시간이 필요한 만큼 PC 환경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플랫폼 체류시간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5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3일부터 비아신세계를 PC 웹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추가 오픈했다. 그동안 비아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 앱 등 모바일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PC 웹 확장으로 비아신세계의 이용 빈도와 체류시간을 늘리는 동시에 외부 고객 유입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앱과 모바일 중심이던 접근 경로가, 웹으로 넓어지면서 검색 등을 통한 외부 트래픽 확보 여지도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아신세계는 지난해 8월 론칭 이후 신세계백화점 우수고객(VIP)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출시 이후 지난 1년간 전체 매출에서 VIP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65%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배 이상 늘어나며 백화점 전체 객단가 상승에도 힘을 보탰다.
상품 구성도 프리미엄 여행 수요에 맞춰 확대하고 있다. 프라이빗 스파와 요가 등 웰니스 관련 상품을 강화하는 한편, 이집트 개기일식 여정을 비롯해 아프리카와 갈라파고스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여행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단순한 여행상품 판매를 넘어 신세계백화점 고객에게 희소성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경험 콘텐츠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비아신세계 PC 웹 서비스 오픈을 기념한 경품 이벤트 행사도 진행한다. PC 버전에서 단거리 여행 상품 등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50만 원 상당의 대한항공 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 여행 상품을 전액 결제하면 자동 응모되며 이벤트는 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기존에는 앱과 모바일 웹 중심으로 운영돼 접근성에 한계가 있었다”며 “고객들이 여행 상품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채널까지 서비스를 확장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