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대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만 골라 금품을 훔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차량에서 챙긴 신용카드를 사용했다가 경찰 수사망에 포착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군 등 10대 남녀 3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군 등은 지난 19일 오전 2시 30분께 인천의 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에서 신용카드 등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도난 신용카드의 결제 내역 등을 바탕으로 이들의 이동 경로를 좇았다. 경찰 조사에서는 이들이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정황이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21일 A군 등 3명을 임의동행시켜 조사를 벌였다. 이들 중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에 해당하는 촉법소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이들이 훔친 신용카드로 결제한 액수가 소액에 그쳤고 카드 등 피해 물품은 전부 압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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