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끝나면 직장인들의 이력서가 쏟아진다. 명절 직후 첫 월요일마다 구직 활동이 급증하는 현상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
21일 잡코리아가 최근 2년간 명절 연휴 전후 채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휴 직후 첫 월요일 이력서 등록 건수는 평일 평균보다 4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두드러졌던 시기는 2024년 추석으로, 연휴 직후 첫 월요일인 9월 23일 이력서 등록 건수가 그해 평일 평균의 두 배를 넘어섰다. 2025년 설 직후(2월 3일) 46%, 2025년 추석 직후(10월 13일) 20%, 올해 설 직후(2월 23일) 29% 각각 증가했다.
입사 지원도 같은 흐름이었다. 최근 네 차례 명절 모두 연휴 직후 첫 월요일 입사 지원 건수가 명절 전후 4주 중 가장 많았다.
2024년 추석 직후 22%, 2025년 설 직후 20%, 2025년 추석 직후 21%, 올해 설 직후 20% 늘어나는 등 명절이 끝날 때마다 20% 안팎 뛰는 패턴이 이어졌다.
이직 의향도 높다. 잡코리아가 직장인 115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4.3%가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이직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30대의 이직 준비 의향이 63.9%로 가장 높았다.
올해는 추석 연휴 전후로 대기업 하반기 채용이 본격화하면서 구직자들의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