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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전통문화 나들이…공연·놀이·체험 잇달아

21.09.2026 1분 읽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전통공연부터 민속놀이, 만들기 체험까지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손잡고 24일과 26~27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디 아트스팟 시리즈 국립중앙박물관 편’을 개최한다. 공연은 사흘간 매일 오후 1시와 3시에 각각 50분씩 진행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첫날인 24일에는 ‘국악관현악단 결’과 ‘사물광대’가 무대에 오른다. 국악관현악단 결은 민요와 사물놀이에 관현악을 더한 무대를 선보이고, 사물광대는 길놀이부터 판굿까지 이어지는 전통 사물놀이의 흥을 전한다.

26일에는 국악 실내악팀 ‘소리온’이 태평소를 개량한 장새납을 비롯해 전통악기와 서양 클래식 악기가 어우러진 음악을 들려준다. ‘연희컴퍼니 유희’는 창작연희와 구음 사물놀이 등으로 색다른 연희 무대를 꾸민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연희퍼포머그룹 처랏’, 소리꾼 김준수, 에스닉 퓨전밴드 두번째달이 차례로 관객과 만난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국립중앙박물관의 유형유산을 배경으로 무형유산인 전통공연과 현대인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소통의 장”이라고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26~27일 추석 세시행사 ‘모두 함께 한가위’가 열린다.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곳곳에서 전통생활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과 공연이 이어진다.

본관 야외 오촌댁 앞에서는 가을 수확철을 주제로 한 ‘한 해 농사의 결실! 가을걷이 체험’이 진행된다. 전통 탈곡기와 풍구를 직접 살펴보고 벼 이삭과 짚단을 활용한 만들기에도 참여할 수 있다.

앞마당에서는 대한씨름협회와 함께 씨름을 배워보는 ‘한가위맞이 씨름 체험 교실’과 ‘한가위배 씨름대회’가 마련된다. 어린이박물관 놀이마당에서는 가족이 함께 즐기는 ‘온 가족 한가위 전래놀이 릴레이 16강’과 ‘다 함께 손잡고 강강술래’가 관람객을 기다린다.

실내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무드등과 비누 송편을 비롯해 책갈피, 키캡 열쇠고리, 손거울, 바람개비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이 운영된다.

전통공연도 이어진다. 26일에는 낮 12시 부산 무형유산 ‘수영농청놀이’, 오후 3시 어린이 국악뮤지컬 ‘바리야 바리야’가 공연된다. 27일에는 낮 12시 ‘한가위 전통연희 한마당’에 이어 오후 2시 강원 무형유산 ‘원주 매지농악’이 펼쳐진다.

공항에서도 추석을 맞아 전통문화를 만날 수 있다.

국가유산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23~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노드정원에서 ‘2026년 국가유산 명절이음-달빛 따라, 한가위 한마당’을 개최한다.

궁중보자기를 활용한 복주머니 만들기를 비롯해 전통놀이 체험, 전통놀이와 연계한 K-헤리티지 기념품 증정 행사, 전통예술공연, ‘신왕가의 산책’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14일부터 27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 내 한국전통문화센터 4곳에서는 추석 특별기획전 ‘한가위, 복을 선물하다’가 열린다. 송편 모양의 한정판 열쇠고리와 색동 공기놀이, 십이지신 매듭팔찌 등 전통의 멋을 담은 상품을 선보이며 일부 상품은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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