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그룹과 현지 사업 확대에 나선다.
신한금융은 17일 베트남 호찌민 신한베트남 본사에서 빈그룹 경영진과 만나 사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빈그룹은 베트남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부동산과 전기차 등을 주요 사업으로 두고 있다.
두 회사는 기존 자동차금융에서 쌓은 협력 경험을 토대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 베트남을 통해 자본·채권 조달 등 자본시장 분야의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신한베트남은행과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빈그룹의 전기차 제조 계열사인 빈패스트의 전기차 수요 증가에 맞춰 금융 협력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신한투자증권 베트남은 올해 4분기 발행을 목표로 빈그룹의 첫 아리랑본드(원화채권) 단독 금융주선을 맡아 국내 기관투자가의 투자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베트남은 신한금융의 주요 글로벌 사업 거점”이라며 “빈그룹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