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개최된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자 간의 문화교류 폭도 넓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과 문화장관 회담을 잇따라 열고 협력을 다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휘영 장관이 16일 서울 서초동 국립중앙도서관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의 구르반미라트 시흐미라도비치 미라달리예프 문화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문화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지난 14~16일 ‘한-중앙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련한 이번 면담에서 양국 장관은 양국의 문화교류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문체부는 전했다.
미라달리예프 장관은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문학 분야 교류와 관광을 통한 인적 교류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최 장관은 “문학은 양국의 문화를 더욱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이라며 “이번 계기를 통해 한국과 투르크멘 간 문화 분야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고 양국의 우호 관계도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이번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투르크메니스탄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투르크멘 국립문화센터와 문화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최 장관은 전날인 15일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우즈베키스탄 오조드벡 아흐마도비치 나자르베코프 문화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우즈벡 측은 국내 독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도서관 분야의 국제 개발 협력을 위한 한국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양국 간 다양한 문화 분야 협력을 위해 공동 실무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고려인이 많은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에 중요한 동반자인 만큼 문화교류가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상호 문화교류의 해 지정, 우정의 도서관 사업 추진, 한국어 보급을 위한 세종학당 확대 등 다양한 문화 분야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과 우즈벡은 이날 관광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난 2012년 체결된 우즈벡과의 관광 협력 협정 이후 양국 간의 실질적인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문체부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