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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데이터센터 인재 키우는 부산…‘교육·인턴·취업’ 선순환 가동

17.09.2026 1분 읽기

부산이 글로벌 빅테크와 손잡고 데이터센터 산업을 이끌 전문인력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고 현장 실습과 글로벌 기업 인턴십,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지는 인재 육성 체계를 구축해 지역 청년의 디지털 일자리와 데이터센터 산업 기반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16일 해운대구 클라우드혁신센터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데이터센터 아카데미 2기 수료식을 열고 35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2기에는 서버·네트워크 분야 15명과 기반설비 운영 분야 20명이 참여해 3개월간 교육을 이수했다.

이번 2기의 특징은 ‘현장성’이다. 시는 올해 4월 경남정보대 센텀캠퍼스에 데이터센터 인프라 운영 환경을 모사한 MS DCA 랩실을 구축하고 서버 운영, 네트워크 구성, 클라우드 관리 등 프로젝트형 실습을 도입했다. 데이터센터 산업이 서버와 클라우드뿐 아니라 전력·냉각 등 기반설비까지 아우르는 만큼 교육 범위도 확대했다.

교육의 종착점도 취업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2기 수료생 가운데 14명은 11월 초부터 부산 MS 데이터센터에서 현장 인턴십에 참여한다. 서버·네트워크 분야는 3개월, 기반설비 운영 분야는 8개월간 직무 연계 실무를 경험한다.

1기에서 이미 성과도 나왔다. 지난해 10월부터 운영된 1기에는 28명이 417시간의 실무교육을 이수했고, 이 가운데 6명이 MS 데이터센터 인턴으로 선발됐다. 올해 2월부터 3개월간 현장 경험을 쌓은 결과 1명은 정규 채용으로 이어졌다. 시가 ‘교육→프로젝트→인턴십→취업’으로 이어지는 모델을 본격화하는 배경이다.

2기 수료생까지 합치면 MS DCA를 통해 배출된 인력은 63명으로 늘었다. 시는 내년 상반기 3기 교육생을 모집해 전문인력 양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동현 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현장 인턴십이 정규 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청년들이 부산에 정착해 일할 수 있는 디지털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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