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 1인당 2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시작했다.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가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시민 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 소비를 살려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이번 민생회복지원금은 윤병태 나주시장의 대표 민생 공약 가운데 하나다.
15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부터 지급한 민생회복지원금을 통해 시민에게는 실질적인 생활비 보탬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는 매출 회복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금 지원 대상은 올해 7월 1일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나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다.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도 포함된다. 지급 대상자는 약 11만 7000명이다. 총사업비는 약 238억 원 규모다. 지원금은 시민 1인당 20만 원씩 지급된다.
신청 기간은 10월 16일까지다. 온라인 신청자는 모바일 나주사랑상품권으로 받는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자는 선불카드로 받을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한다.
신청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한 5부제도 시행된다. 18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21일부터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선불카드는 나주시 관내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나주사랑상품권은 나주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면 지역 주민 편의를 위해 면 단위 하나로마트와 공공형 로컬푸드직매장에서도 예외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지원금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나주시는 이번 지원금이 단순한 현금성 지원을 넘어 지역경제 선순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이 지역 안에서 지원금을 사용하면 소비가 곧바로 골목상권 매출로 이어지는 구조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둔 시점에 지급이 시작되면서 장바구니 부담 완화와 명절 소비 회복 효과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관계부서를 중심으로 신청 지원체계를 운영한다. 신청 방법, 지급 절차, 사용처 안내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민생회복지원금이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 “지원금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