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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 “외국기업 투자 적극 유치…성장하는 생태계 만들 것”

14.09.2026 1분 읽기

“현대자동차그룹과 업무협약 맺은 후 새만금 분위기가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산업에서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아졌어요.”

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은 10일 전북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참석해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할 때까지는 구체적 사안을 말씀드릴 순 없다”면서도 새만금을 바라보는 기업들의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문 청장은 “중국 상무부에서도 새만금을 찾았고 이차전지나 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이 방문하고 있다”며 “다른 나라에서 투자할 기업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청장은 국토부에서 세종시 건설도시국장,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한 도시계획 전문가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기반 구축과 부산·울산·경남의 마스터 플랜 수립 등을 맡으며 도시 개발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아 6월 8대 청장으로 임명됐다.

문 청장이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건 현대차그룹의 약 9조 원 투자가 계획대로 이행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의 투자를 새만금 개발 활성화의 출발점으로 삼아 추가 기업 유치로 연결할 수 있어서다. 지난달 발표한 새만금개발청의 기본계획(MP) 수정안에 대해서는 “새만금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이 투자하고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방점을 뒀다”며 “주변 도시와 연계하는 광역 성장 전략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보다 74억 원(3.4%) 증가한 내년도 새만금청 예산안에 대해선 “단순히 예산 규모가 늘어났다는 게 아니라 기업이 새만금에 더 빠르게 투자하고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산업 기반을 뒷받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이 실제로 새만금에서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선 산업용지뿐 아니라 전력·용수·교통을 비롯해 각종 기반시설 등이 필요하다”며 “이번 예산안은 기업 투자 유치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기업이 실제로 투자하고 사업을 영위하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문 청장은 또 “새만금은 로봇·AI·수소 등 첨단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기업이 투자하고 함께 성장하는 미래산업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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