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지역 분산을 위해 현장을 방문 중인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번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경북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최 장관이 경북 안동시 경상북도청에서 이 지사를 만나 주요 현안을 청취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13일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회동에서 최휘영 장관은 문화·체육·관광을 통한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관광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장관은 “방한 관광객 3000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 수요를 지역으로 분산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경주 APEC 등 주요한 국가 행사와 경북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경북만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적극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아울러 지역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우리동네 프로젝트’를 비롯한 다양한 문체부 정책을 소개하면서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경북이 가진 풍부한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한 지역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이 지사는 세계경주포럼 정례화, 경주 APEC 국제문화원(가칭) 설립, 보문관광단지 리노베이션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문화·체육·관광의 역할이 중요하고 이를 위한 대대적인 국가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지역은 더 이상 중앙정부의 지원이나 시혜의 대상이 아니다. 앞으로 지역의 문화·관광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와 함께 큰 그림을 그려 나가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번에 논의한 사항들이 구체적인 정책으로 현장에서 잘 구현될 수 있도록 후속 실무 협의 등을 통해 꼼꼼하게 챙겨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