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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챙겨 먹을수록 심장에 안좋다?”…의사도 말리는 ‘이 영양제’의 배신

13.09.2026 1분 읽기

코엔자임Q10을 둘러싼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심장 전문의들이 심장 건강 목적의 섭취에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코엔자임Q10은 체내에서 자연 합성되는 항산화 물질이지만, 심장 건강 개선 효과는 학계에서도 아직 결론이 엇갈린다.

미국 심장 전문의들은 최근 코엔자임Q10을 심장 건강 목적으로 복용해도 기대만큼의 효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진단의 근거는 국제 학술 데이터베이스 코크란이 2020년 10월까지 심부전 환자 157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무작위 대조 시험 11건을 분석한 리뷰다. 표본 크기가 작고 추적 기간이 짧은 연구가 많아 심장 기능과 증상 개선에 대한 코엔자임Q10의 효과를 명확히 판단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코엔자임Q10은 세포가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을 돕고 세포 손상을 억제해 새로운 세포 생성을 돕는다. 체내 농도가 낮아져 심장과 폐의 세포 기능이 떨어지면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고, 근육과 신경 세포 기능이 저하되면 경련이나 통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항산화 작용이 원활하지 않으면 각질층 지방 성분이 약해져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크란 리뷰는 코엔자임Q10 복용군에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과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을 확인했지만,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 부작용 발생률은 큰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늘어날 가능성도 함께 보고했다. 미국심장협회 역시 심부전 관리에서 코엔자임Q10의 가치가 불확실하며 표준 치료를 대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복용 시 주의도 필요하다. 와파린 등 혈액 응고 억제제의 작용에 영향을 줄 수 있고 혈당을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관련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의료진과 상담이 먼저다.

전문가들은 심장 건강을 지키려면 영양제보다 생활 습관 관리가 우선이라고 강조한다. 코엔자임Q10은 소고기, 닭고기, 고등어, 시금치 등에 풍부해 식품 섭취만으로도 보충이 가능하다. 일주일에 150분 이상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보충제보다 효과적이라는 게 공통된 조언이다. 보충제 복용을 계획한다면 사전에 의료진과 상담해 복용량과 약물 상호작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몸에 좋대서 매일 3시간씩 걸었는데…‘이렇게’ 걸으면 아무 효과 없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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