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플랫폼 플로(FLO)가 이미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아티스트가 아닌 막 뜨기 시작하는 아티스트를 포착하는 차트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자사의 음악 플랫폼 플로가 10일 ‘라이징 아티스트’ 차트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기존 음원 차트가 누적 청취량이나 현재 인기를 기준으로 순위를 보여줬다면, 라이징 아티스트는 아티스트를 향한 관심이 얼마나 빠르게 커지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리스너의 유입 속도와 청취 확산, 팬덤의 반응 등을 종합해 최근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거나 음원 역주행 조짐을 보이는 아티스트를 찾아낸다. 단순히 재생량이 높은 아티스트를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다음 대세’가 될 가능성이 있는 아티스트를 조기에 보여주겠다는 취지다.
차트는 매일 오전 6시 업데이트된다. 순위가 크게 상승하거나 새롭게 차트에 진입한 아티스트에는 ‘라이징’과 ‘NEW’ 배지가 붙는다. 청취자 증가와 팬덤 반응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에는 ‘리스너 급상승’, ‘팬덤의 열기’ 등의 배지를 통해 상승세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플로는 이를 통해 이용자에게는 새로운 아티스트를 발견하는 창구를, 아티스트와 기획사에는 신보 발매 이후 실제 관심이 어떻게 확산되고 팬덤으로 전환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새롬 드림어스컴퍼니 플랫폼사업부문장은 “기존 차트가 축적된 인기를 보여줬다면 라이징 아티스트는 급격하게 커지는 관심의 움직임을 포착하는 차트”라며 “새로운 아티스트를 발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심이 팬심으로 이어지는 경험까지 제공하는 아티스트 중심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플로는 최근 아티스트 페이지도 개편했다. 최신 소식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연 예매 정보 등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 허브 기능을 강화하고 ‘나의 애정도’와 ‘응원하기’ 등을 도입했다. 지난 7월에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플로집(FLO ZIP)’을 출시하고 실시간 음원 감상과 소통이 가능한 ‘리스닝파티’ 기능을 선보이는 등 팬과 아티스트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향후 음원 유통부터 플랫폼, MD, 공연까지 음악 지식재산(IP)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