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 마북동 298-1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완료시 조감도
용인시 노후 주거지역 3곳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7일 용인시에 따르면 기흥구 마북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지역 최초로 착공한 데 이어 처인구 김량장동 27블록은 주민 이주를 마치고 철거와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인접한 김량장 26블록도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소규모 정비사업이다. 기존 도로 등 도시 구조를 유지하면서 노후·불량 주택을 정비하는 방식이다. 대규모 재개발·재건축보다 절차가 간소해 사업 추진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가장 먼저 공사에 들어간 곳은 기흥구 마북동 298-1번지 일원이다. 이 사업은 용인시 1호 가로주택정비사업이다. 전체 사업구역은 6178㎡ 규모다. 2022년 7월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고, 2024년 3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현재 지하층 골조 공사가 진행 중이다.
사업이 끝나면 대지면적 6109㎡, 연면적 2만581㎡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건축 규모는 지하 2층~지상 15층, 2개 동, 130세대다.
처인구 김량장동 342-5번지 일원의 김량장 27블록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사업구역은 7147㎡ 규모다. 2021년 11월 조합 설립 인가를 받은 뒤 2022년 건축심의, 2024년 6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쳤다.
현재 주민 이주는 완료됐다. 시는 기존 건축물 철거를 10월까지 끝낸 뒤 올해 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업 완료 후에는 대지면적 5466㎡, 연면적 4만7822㎡에 지하 4층~지상 32층, 3개 동, 277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조성된다.
김량장 27블록과 가까운 김량장동 341-14번지 일원의 김량장 26블록도 절차를 이어가고 있다. 이곳은 6238㎡ 규모로, 2024년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올해 8월 말 건축심의를 신청했으며, 내년 사업시행계획인가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시는 주민 조합이 추진하는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대규모 정비가 어려운 노후 주거지역의 주거 환경을 신속히 개선할 수 있는 방식”이라며 “사업 단계에 맞는 행정 지원으로 주민 정주 여건을 높이고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