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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싱·출고 등 프로세스 체계화…中사업 풀스택 파트너될 것”

06.09.2026 1분 읽기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국 제품들은 많지만 국내 기업이 믿을 수 있는 중국 현지 제조사, 공급업체를 발굴해 계약하는 일은 쉽지 않다. 언어 장벽부터 품질 확인, 물류, 통관까지 넘어야 할 과제가 많다. 소싱차이나는 중국 현지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해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홍매(사진) 소싱차이나 대표는 6일 서울경제신문 인터뷰에서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서 근무하면서 언어 문제, 현지 네트워크 부족으로 현지 소싱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를 많이 봤다”며 “이런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2020년 창업했다”고 말했다. 소싱차이나는 중국 소싱을 지원해주는 다른 업체들과 달리 공급처 탐색부터 가격 협의, 샘플 수령, 품질 검수, 재포장, 물류와 통관까지 모두 지원해주는 게 특징이다.

먼저 카페24의 매니지드 워드프레스로 구축한 공식 사이트를 통해 중국 최대 기업 간(B2B) 거래 플랫폼인 ‘1688’의 상품을 제공한다. 고객이 1688에 직접 접속해 상품을 찾은 뒤 링크를 소싱 업체에 따로 전달할 필요 없이 자체 개발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API)로 홈페이지와 1688이 연동된다. 이 대표는 “고객 입장에서는 상품을 찾는 과정부터 발주까지 업무가 훨씬 간소화됐고, 저희 입장에서도 상품 정보를 더 정확하게 확인하면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며 “1688이 현재 중국에서 B2B 거래하는 제일 큰 플랫폼인 만큼 웬만한 물건은 다 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가 중국 국적인 데다가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해온 점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손꼽힌다. 그는 “중국 최대 도매 시장으로 알려진 이우(義烏)에 현지 지사를 운영하며 생산 라인을 발굴하고 공급망을 직접 관리한다”며 “중국 지사에서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선제적으로 취득해 소싱부터 검품, 포장, 출고까지 이어지는 업무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고객사들의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이 대표는 “사업 초반에는 개인사업자들이 많았지만 회사와 같이 성장하면서 고객사들도 중소기업으로 성장한 경우들이 많다”며 “초창기부터 함께해온 한 고객사는 지금 연 매출 100억 원을 넘는 기업으로 자리잡았다”고 했다.

회사는 구매대행을 넘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대기업 계열사에서 자체 브랜드 상품 제작을 위한 OEM, ODM 문의가 많이 온다”며 “중국 비즈니스의 첫 문을 여는 것에서 시작해 상품 기획, 생산, 물류, 유통까지 함께하는 풀스택 파트너가 되는 것이 다음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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