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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내년 예산 1조6645억원, 올해比 11.2%↑

04.09.2026 1분 읽기

국가유산청은 2027년도 정부 예산안 가운데 국가유산청 예산이 1조 6645억 원으로 편성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올해(본예산) 대비 1674억 원(11.2%) 늘어난 규모다.

이에 따라 내년 전체 국가예산 대비 국가유산청 비중은 0.2028%로, 올해 0.2057%에 비해 오히려 0.0029%포인트가 하락했다. 내년 국가유산청 예산 증가율은 11.2%에 그친 반면 전체 국가예산(820조 9000억 원)은 12.8%나 늘어났기 때문이다. 국가유산청 증가율은 문화체육관광부 증가율(22.6%)의 절반도 안 된다.

국가유산청 예산의 올해 증가율은 7.9%였는데 같은 해 전체 증가율은 8.1%였다. 국가유산청 예산 증가율이 이재명 정부 들어 2년 연속 전체 평균을 하회한 것이다. 2025년 국가유산청 예산 비중은 0.2060%였다. 국가유산청 측은 “K컬처의 원천인 국가유산으로 국가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문화강국’으로의 도약을 실현하기 위한 국민주권 정부의 미래지향적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분야별 2027년도 예산은 국가유산 보수정비·보존기반 구축 6910억 원, 국가유산 재난대응 1002억 원, 국가유산 활용 1312억 원, 세계유산 및 국제교류 627억 원, 궁궐·조선왕릉 보존·활용 1472억 원, 교육·연구·전시 1266억 원 등이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 국가유산 스테이 조성(61억 원)이 있는데 이 사업은 국가유산 지정 고택 10개소를 대상으로 숙박 기반시설 조성, 통합브랜드 개발 및 서비스 표준화, 고택 주변 국가유산과의 연계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고품격 체류형 숙박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이다.

또한, 역사유적과 자연환경을 두루 갖춘 국가유산을 국민의 휴식처로 제공하여 국민 여가 생활을 확대하기 위한 쉼표 프로젝트(15억 원)도 신규로 시행된다. 쉼표 프로젝트 5개소는 아산 현충사, 금산 칠백의총, 남원 만인의총, 남양주 광릉, 서울 의릉이다.

이외에 주요 신규 사업은 국가유산 기반 명소재생(10억 원), 국립자연유산원 건립(33억 원), 부산 세계유산 국제포럼 지원(10억 원), 베트남 수중유산 교류협력(8억 원), 한·몽골 정상회담 성과 전시(11억 원), 왕실유산 지역 전시(15억 원), K풍류 관광브랜드 육성(17억 원), K민속마을 활성화(10억 원), 역사문화권 진흥(20억 원), 국립역사문화권진흥원 운영(15억 원), K무형유산 대표 상설공연 개발(8억 원), 피지컬 AI·로봇 기반 국가유산 지능형 방재체계 구축(10억 원), 근현대유산센터 건립 타당성조사(3억 원) 등이다.

주요 증액사업으로는 국가유산 보수정비 5201억 원(올해 대비 848억 원 증가), 국가유산 보존기반 구축 1709억 원(351억 원), 국가유산 긴급보수 139억 원(31억 원), 국가유산 재난안전관리 353억 원(37억 원), 궁궐·조선왕릉 관리 및 활용 1009억 원(78억 원), 사회적 약자 정책 강화 70억 원(35억 원), 국비지원 발굴조사 지원 223억 원(47억 원), 고궁박물관 운영 및 관리 124억 원(67억 원), 역사문화권 정비 200억 원(48억 원) 등이다.

또 내년에 110억 원(102억 원 증가)을 투입해 경복궁 남단에 국가유산 대표 상품관을 조성하고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에도 99억 원(12억 원 증가)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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