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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경·박물관문화재단·공진원 합친다…문체부 산하 공기관 16→7곳 통폐합

03.09.2026

정부의 공공기관 기능 개혁에 따라 예술경영지원센터(예경) 등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16개 기관·조직이 7개 기관으로 통합·재편된다.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거나 역할이 과도하게 세분화돼 있어 업무가 비효율적이고 비용 부담이 커졌다는 지적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는 이유에서다.

3일 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에 따르면 (재)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예본부·디자인본부·문화역284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국립문화공간재단은 한국문화예술산업진흥원(가칭)으로 통합된다.

또 국악방송과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국악문화산업진흥원(가칭)으로 묶인다. (재)지역문화진흥원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공예진흥원(전통문화본부·한복센터), 한국문화정보원은 한국문화진흥원(가칭)으로 재편된다.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한국저작권위원회를 합쳐 한국저작권원(가칭)으로, (재)국립세계문자박물관과 행정중심복합도시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운영지원센터를 묶어 국립지식문화박물관재단(가칭)으로 각각 만든다. 한국체육산업개발㈜은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편입되고, 태권도원운영관리㈜는 태권도진흥재단에 흡수된다.

국가유산청 산하 5개 기관도 2개로 재편된다. 국가유산정책연구원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 국가유산진흥원에 편입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행정안전부)는 유네스코유산전략원(가칭)으로 통합된다.

정부 부처들에 산재해 있는 국공립 박물관의 운영도 일원화한다. 문체부 산하의 국립중앙박물관을 중심으로 ‘국립 전시관람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문자박물관, 농업박물관, 해양박물관, 새만금간척박물관 등 12개 국립전시관람기관의 운영을 맡긴다.

한편 이번 공공기관 기능개혁안에 포함된 통폐합 대상 공공기관은 총 109곳이다. 정부는 전략적인 구조개혁으로 15곳, 유사·중복기능 일원화로 11곳, 자회사·소규모기관 통합으로 83곳을 각각 줄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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