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빌리티가 6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 지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사제파트너스가 주도했다. 이번 투자는 사제파트너스가 방산 분야에서 진행한 첫 투자이기도 하다. 사제파트너스는 2018년 설립 이후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유통 기업 100곳 이상에 투자해 온 실리콘밸리 VC로, 국내 주요 포트폴리오로 업스테이지가 있다. 이번 투자에는 IBK기업은행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에어빌리티의 누적 투자유치액은 105억 원이다.
에어빌리티는 국방과학연구소(ADD), 현대차, LG전자 출신들이 2023년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공중에서 드론을 요격하는 대(對)드론 무인기와 대드론 킬체인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에어빌리티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신규 기체를 개발한다. 기존에 개발했던 ‘AB-U60’ 모선(母 船) 기체에 실리는 자선(子船) 직격드론 ‘AB-U2’, 고정익 런처형 ‘AB-U4L’을 새로 출시할 계획이다. 신규 개발하는 두 기종은 내년 상반기에 상용화될 계획이다.
요격 기체에 탑재되는 온보드 AI도 고도화한다. 자율 성능을 높여 통신 제한 환경에서도 독립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며 레이더와 전자광학(EO), 적외선(IR) 등 외부 탐지 자산과 연동해 탐지부터 효과 평가까지 전 단계를 단일 체계로 통합한다. 3D 프린팅 및 복합재 기체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양산 체계도 정비한다.
이진모 에어빌리티 대표는 “기체 판매에서 대드론 통합 체계 판매로 사업 모델을 넓히고 해외 사업을 개척해 2028년까지 누적 매출 50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