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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독립이사 선임원칙 강화할 것”

30.08.2026 1분 읽기

신한금융지주가 실질적인 금융업 경험을 갖춘 인사를 확충하는 방향으로 독립이사 선임 원칙을 손질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 기반 내부통제 플랫폼을 활용해 현업의 관리의무 이행을 지원하는 등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체계도 함께 고도화한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달 2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 약 50개사 대상의 ‘이사회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이 같은 방향을 공유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곽수근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독립이사 6명과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라운드테이블은 투자자들과 그룹의 중장기 전략과 지배구조를 놓고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매년 열리는 소통 행사다.

기관투자자들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방향성과 주주환원 계획, 이사회·경영진 평가 및 보상체계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신한금융은 이 자리에서 실질적인 금융업 경험을 보유한 인사를 늘리는 방향으로 올해 독립이사 선임 원칙을 새롭게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원칙에 따라 ‘이사회 역량 진단표(Board Skills Matrix)’를 활용해 후보군을 추리고 이사회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같은 기조는 올해 이사회 구성에도 반영됐다. 신한금융은 올 3월 SC제일은행장을 10년간 지낸 박종복 전 행장을 독립이사로 영입했다. 현장 경영 및 지배구조 경험을 갖춘 인사를 이사회에 보강하면서 전문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내부통제 체계도 강화한다. 신한금융은 올 6월 업권 최초로 그룹 차원의 AI 기반 내부통제 플랫폼을 구축해 현업의 관리의무 이행을 지원하고 있다. 그룹 내부통제위원회를 통해 미흡한 사항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등 통제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진 회장은 “투자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조언을 소중한 밑거름으로 삼아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 의장도 건전한 지배구조와 책임 있는 경영의 정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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