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Crypto Seoul

Crypto Seoul

Crypto news from Seoul

Primary Menu
  • 집
  • 금융
  • 경제 뉴스
  • 비즈니스 뉴스
  • 사회 소식
  • 문화 소식
  • 연락처
  • 집
  • 뚝 떨어진 달러, 예금·국채·ETF 뭐 담을까
  • 금융

뚝 떨어진 달러, 예금·국채·ETF 뭐 담을까

29.08.2026 1분 읽기

원·달러 환율이 1380원 안팎으로 빠르게 떨어졌다. 달러 투자에 대한 관심도 다시 커지고 있다. 고환율에 달러 매수를 미뤄온 투자자에게는 진입 기회가 열렸지만 환율이 1300원대 초중반까지 더 내려갈 수 있어 한꺼번에 자금을 투입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신경민(사진) 하나은행 영업1부PB센터 PB부장은 “환율 상승을 기대하면서 안정적으로 달러를 보유하려는 투자자는 달러예금과 외화 RP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며 “금융소득종합과세 부담이 큰 고소득자는 이자소득을 줄이면서 만기까지 보유해 가격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저쿠폰 미국 국채, 높은 변동성을 감수할 수 있는 장기 투자자는 미국 주식이나 ETF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환율 하단 열려 있어…1350원대서 비중 확대”

현재 환율은 달러 분할 매수를 시작할 수 있는 구간으로 평가된다. 신 부장은 원·달러 환율이 단기적으로 1350~1420원 사이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정부의 환율 안정 의지와 한미 금리 차 축소, 반도체 수출 호조가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1300원대 초중반까지 추가로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최근 환율 하락에는 국내 기업의 대규모 달러 매도라는 일시적인 수급 요인도 영향을 미쳤다. 해당 물량이 소화된 뒤에는 환율이 다시 오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신 부장은 “1380원대에서 일부를 매수하고 1350원대로 내려가면 비중을 늘리는 식으로 접근할 만하다”며 “정확한 저점을 맞히려고 하기보다 추가 하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현금을 남겨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달러 자산의 비중은 투자 목적과 은퇴 시점, 위험 성향, 해외 유학비 등 향후 달러 지출 계획에 따라 달라진다. 특별한 달러 지출 계획이 없는 투자자라면 전체 금융자산의 20~30%를 달러로 분산하는 것이 무난하다는 게 신 부장의 조언이다.

달러는 원화 가치가 떨어지거나 국내 증시와 경기가 불안할 때 원화 자산의 손실을 일부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신 부장은 “실제 2006년 2월부터 올 6월까지 원·달러 환율은 약 59.5%, 국내 소비자물가지수는 약 54.7% 상승했다”며 “같은 기간 원화 현금만 보유했다면 물가 상승으로 구매력이 줄어든 반면 달러를 일부 편입한 투자자는 원화 가치 하락의 영향을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초보자는 예금·RP…고소득자는 저쿠폰 국채”

달러 자산을 보유하기로 했다면 다음은 투자 목적과 기간에 맞는 상품을 고를 차례다. 같은 달러 상품이라도 예금과 외화 환매조건부채권(RP)은 약정 이자를 받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반면 미국 국채는 금리 변화에 따라 가격이 움직인다. 미국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는 주가와 환율 변동을 모두 감수해야 한다.

신 부장은 “환율 상승을 기대하면서 안정적으로 달러를 보유하려는 투자자는 달러예금이나 외화 RP로 시작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달러 정기예금은 투자 기간을 1개월부터 1년까지 선택할 수 있고 예금자보호도 적용된다. 이자에는 15.4%의 세금이 부과되며 다른 금융소득과 합쳐 연간 2000만 원을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 포함된다.

외화 RP는 증권사가 보유한 달러 표시 채권을 고객에게 판 뒤 일정 기간이 지나 약정한 가격으로 다시 사들이는 상품이다. 신 부장은 “단기로 여유 달러를 운용할 때 활용할 수 있지만 예금자보호 대상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채는 만기에 따라 위험이 크게 달라진다. 단기 국채는 만기까지 보유하면 시장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의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는다. 신 부장은 “10년·30년물 등 장기 국채는 시장금리에 민감해 금리가 오르면 평가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예금처럼 안전하게 이자만 받는 상품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부담이 큰 고소득자라면 저쿠폰 미국 국채도 살펴볼 만하다. 쿠폰은 채권 보유자가 정기적으로 받는 이자를 뜻한다. 신 부장은 “저쿠폰 국채는 표면금리가 낮아 이자는 적지만 액면가보다 싸게 거래되는 경우가 많아 만기까지 보유하면 가격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미국 국채를 직접 매수할 경우 채권 매매차익은 일반적으로 과세되지 않아 세후 수익률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높은 변동성을 감수할 수 있는 장기 투자자라면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주식이나 ETF를 고려할 수 있다. 신 부장은 “장기적인 자산 증식과 함께 달러 자산을 보유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같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추종하더라도 일반 지수형과 액티브·레버리지·인버스·배당형 등 상품 구조가 다르다. 투자 전 기초자산과 총보수, 분배금, 증권사 거래 수수료 등을 비교해야 한다.

원화 강세 예상 땐 환헤지…장기 분산은 환노출

미국 주식이나 ETF는 주가뿐 아니라 환율 변화에도 수익률이 좌우된다. 국내 상장 해외 ETF 가운데 환노출형은 환율 변동이 수익률에 반영돼 달러를 보유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발생한다. 반면 환헤지형은 선물환 등을 이용해 환율 변동의 영향을 상당 부분 상쇄한다.

신 부장은 “환율이 1380원일 때 환노출형 ETF를 산 뒤 기초자산 가격은 그대로인데 환율이 1300원으로 떨어지면 원화 기준 약 5.8%의 손실이 발생한다”며 “반대로 1460원으로 오르면 약 5.8%의 이익을 얻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원화 강세를 예상한다면 환헤지형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지만 환율 변동을 줄이는 과정에서 헤지 비용이 발생한다”며 “장기적으로 미국 자산에 투자하면서 원화 가치 하락에도 대비하려는 투자자에게는 환노출형이 달러 분산투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달러의 매도 시점은 최초 투자 목적에 맞춰 정해야 한다. 신 부장은 “환차익이 목적이라면 목표 환율이나 목표수익률을 미리 정한 뒤 두세 차례로 나눠 매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달러 자산 확보가 목적이라면 환율이 올라도 전량 매도하지 않고 일정 비중은 남겨두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미국 주식에서 채권으로, 장기채에서 단기채로 옮기는 등 달러 자산 안에서 투자 대상을 바꾸는 방법도 있다”고 조언했다.

‘정지원의 머니 트레이스(Money Trace)’는 금융권 자산관리 전문가를 통해 고액자산가들의 투자 흐름을 추적하는 코너입니다. 자산가들이 어디에 주목하고, 어떻게 자산을 배분하는지 돈의 이동 경로(Trace)를 따라갑니다.

Continue Reading

이전의: 美 증시 KORU보다 2.7배 더 거래…역외 무기한선물 이달 33조
  • 집
  • 금융
  • 경제 뉴스
  • 비즈니스 뉴스
  • 사회 소식
  • 문화 소식
  • 연락처
저작권 © 판권 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