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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메신저·IPTV 더 똑똑하게…‘모두의 AI’ 연내 나온다

28.08.2026 1분 읽기

전 국민 무료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선정 ‘모두의 AI’ 프로젝트에 SK텔레콤(017670) , 카카오(035720) , KT(030200) 가 사업자로 선정됐다. 기술 편의성과 차별화된 서비스 계획이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정부는 다음달 중 이들 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하고 베타서비스를 거쳐 연내 모두의 AI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모두의 AI 프로젝트 공모에 참여한 6개 사업자(컨소시엄)를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SK텔레콤 컨소시엄, 카카오 컨소시엄, KT 컨소시엄을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8일 마감된 공모에는 SK텔레콤·엠케이디·이스트소프트·제논·카카오·KT 등 6개 사업자가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 측은 “선정된 사업자들은 외산 AI를 뛰어넘는 범용 AI 챗봇 서비스와 복잡한 신청 절차를 대신해 국민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하는 공공 AI 에이전트,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한 차별화된 특화서비스 계획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우선 굿닥·신한카드·티맵모빌리티 등이 참여한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요청 하나로 계획 수립부터 실행, 결과 확인까지 처리하는 실행형 AI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어플리케이션·웹뿐 아니라 전화·문자로도 이용이 가능해 어르신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국내 행정·지역 생활 맥락에 특화된 대화와 검색 품질을 제공한다.

업스테이지·무신사·직방 등이 참여한 KT 컨소시엄은 하나의 대화 흐름 안에서 정보 탐색과 비교·판단부터 공공·특화서비스 실행, 관리까지 통합 지원하는 AI 서비스를 개발한다. 다음 포털·앱은 물론 다나와·무신사·직방 등 커머스 플랫폼에서도 AI 챗봇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LG유플러스·서울대병원 등으로 꾸려진 카카오 컨소시엄은 카카오톡과 전화 AI를 접점으로 모두의 AI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자체 개발 AI 모델과 통신·디바이스 인프라, 공공 시스템 연계 역량을 기반으로 의료·금융·세무·교육·고용·돌봄 등 각 분야 전문성을 결합한 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선정된 3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올해 총 GPU B200 512장을 지원하고 내년부터 정부 예산을 통해 전 국민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가 다양한 AI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이날 과기정통부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차세대 바이오 AI 모델 ‘K-Fold(케이폴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단백질과 약물이 결합하면서 일어나는 구조 변화를 예측해 신약 후보물질 탐색을 돕는 AI다. 구조 예측에 필요한 사전 계산 단계를 없애 기존 모델 대비 구조 예측 속도를 최대 25배 높였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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