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여름 기간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검색한 해수욕장은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보령시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이 집계한 5∼7월 내비게이션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대천해수욕장이 8만706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 광안리가 6만7041건, 해운대가 6만5673건, 강원 경포해변이 6만4812건,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이 6만2169건 등이었다.
대천해수욕장은 올해 7월 4일부터 8월 23일까지 개장했다. 이 기간 총방문객 수는 496만 2216명으로 집계됐다. 높은 접근성에 더해 넓은 백사장과 해양레저, 먹거리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관광객 유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여름철 대표 축제인 보령머드축제가 매년 대천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열리면서 여행객을 끌어모은 것으로 분석된다.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이 광안리와 해운대, 경포, 을왕리 등 전통적인 국내 유명 해양 관광 강자들을 따돌려 의미가 크고 서해안 대표 관광지를 넘어 국내 대표 해양관광 명소로 탈바꿈했다는 객관적인 지표라고 평가했다.
시는 대천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한 해양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객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과 관광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일회성 기록에 그치지 않고 더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환경 조성과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로 연결해 대천해수욕장의 명성을 전국 최고의 관광 브랜드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