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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진에어, 내년 3월 17일 뜬다

21.08.2026 1분 읽기

대한항공이 12월 17일 아시아나항공과 합병 후 ‘통합 대한항공’을 출범하는 가운데, 한진그룹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도 에어부산·에어서울과 내년 3월 17일 합병한다. 진에어는 3사의 기단 등 운영 자원과 사업 역량을 효율적으로 결합해 LCC 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진에어(272450) ·에어부산(298690) ·에어서울은 21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3사 간 합병을 승인하고 합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사는 12월 각각 임시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을 승인한 뒤 항공사업법상 합병 인가를 비롯한 관계 당국의 인허가 등 제반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17일 통합 진에어 출범을 추진한다.

이번 합병계약으로 진에어는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의 자산·부채·고용 등을 모두 승계한다. 합병비율은 진에어 1 대 에어부산 0.2862684 에어서울 0.7501939로 산정됐다.

이번 합병을 통해 진에어는 각 사가 보유한 노선과 기단, 인적·물적 역량을 효율적으로 결합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고 네트워크와 서비스 품질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거점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 수요를 개발해 고객들의 목적지와 운항 스케줄 선택 폭도 넓혀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인천발 노선과 부산발 노선의 연계 운영을 통해 국내 항공 시장의 수도권과 영남권 항공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기존 노선과 운항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신규 노선을 적극 개발해 지방항공 출발 국제선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높여간다.

이를 위해 진에어는 3사의 예약·발권 시스템과 모바일 플랫폼 단일화해 고객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고객 대응체계와 서비스 매뉴얼도 단계적으로 표준화할 계획이다.

진에어는 통합 이후 안전 등 모든 분야의 기반 구축도 본격화한다. 안전운항 분야에서는 220억 원을 투자해 A321neo 계열 비행 시뮬레이터를 도입했고 에어버스 기종까지 아우르는 훈련 인프라를 마련했다. 통합에 대비한 조종사 공동 훈련 프로그램도 개발했으며 3사 객실 교관 합동 훈련도 실시해 서비스 분야의 교육체계와 매뉴얼을 표준화하기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조직문화 통합을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한다. 진에어는 3사 임직원 간 통합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통합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공동 체육행사와 사내 동호회 활동 등을 통해 구성원 간 교류와 소통을 확대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3사 합병은 각 항공사가 축적해 온 전문성을 하나로 모아 대한민국 LCC 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성공적인 통합을 완성하고 최적화된 노선 운영과 선택권 확대를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LCC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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