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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집행유예’ 유아인, 3년 만에 복귀…‘파묘’ 감독 신작 ‘뱀피르’

18.08.2026 1분 읽기

배우 유아인이 장재현 감독의 신작 ‘뱀피르’로 3년 만에 상업영화 현장에 복귀한다.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확정받은 이후 처음 참여하는 신규 촬영작이다.

18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뱀피르’는 유아인, 이성민, 이준혁, 윤경호, 최현욱, 김도이 등 주요 출연진 캐스팅을 마치고 이달 본격 촬영에 들어간다. 2028년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하며, 러시아 정교회를 배경으로 뱀파이어 헌터와 신부 등 이들과 얽힌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오컬트 영화로, 장 감독의 전작 ‘검은 사제들’보다 세계관을 넓힌 작품으로 알려졌다.

극 중 유아인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이교도 집단을 쫓는 청부업자 겸 헌터 역을 맡는다. 대범한 인물이 정체불명의 존재들과 마주하며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성민은 신념을 지키기 위해 금기를 깨는 성직자, 이준혁은 영생을 원하는 이교도 역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신예 도이는 베일에 싸인 소녀, 윤경호는 이교도 집단과 동행하는 밀수 브로커, 최현욱은 숨겨진 의도를 지닌 미군 소위를 각각 연기한다.

이번 작품은 유아인이 마약 논란 이후 처음으로 새로 촬영하는 상업영화라는 점에서 사실상 복귀작이다. 2021년 촬영을 마친 ‘승부’와 ‘하이파이브’가 지난해 개봉하긴 했으나 이는 사건 이전 작품이다. 유아인은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200만원을 확정받았다. 앞서 1심에서는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돼 법정구속됐으나, 2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되며 석방됐다.

연출을 맡은 장재현 감독은 ‘검은 사제들’로 2015년 상업영화에 데뷔한 뒤 ‘사바하’, ‘파묘’를 잇달아 선보인 오컬트 장르 전문 감독이다. 2024년 개봉한 ‘파묘’는 1191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첫 천만 영화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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