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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공공병원 건립 시급”…인천시의회 간담회

18.08.2026

상주인구 13만 명을 넘어선 인천 영종지역의 필수의료 공백 해소가 시급한 과제로 다시 떠올랐다. 인천국제공항을 품은 관문 도시임에도 배후 응급·의료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공공병원 건립 필요성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인천시의회는 문화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영종구 공공병원 만들기 정책간담회’를 열고 인천시와 공공의료 전문가, 시민사회와 함께 영종지역 의료 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영종국제도시는 급격한 인구 유입에도 불구하고 응급의료센터를 갖춘 종합병원이 없어 중증 환자나 응급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에 취약한 실정이다.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관문 도시의 여건상 자체적인 필수·응급의료 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병상 확보와 설립 주체 선정, 재원 분담, 관련 조례 정비 등 실질적인 실행 과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김순심 인천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행정·제도적 기반 마련과 관계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광호 인천평화복지연대 사무처장은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범시민 추진 동력 형성을 강조했고, 한성희 건강과나눔 상임이사는 주민 생활권과 의료 접근성을 고려한 지역완결적 병상 정책을 주문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김광호 인천시의회 의원(민주·영종구1)은 “영종 공공병원은 주민 생명권을 지키기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라며 “인천의 공공·필수의료를 체계적으로 기획·조정할 가칭 ‘시민건강국’ 신설을 검토하고 후속 논의를 통해 병원 설립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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