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갯벌에서 홀로 조개를 캐다 연락이 끊긴 50대 남성이 10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충남 태안군 소원면의 한 갯벌에서 A(53)씨가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바지락을 캐던 인근 어민이 시신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은 경운기를 이용해 시신을 인양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15분쯤 일행과 함께 소원면 통개항 인근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다 연락이 끊겼다. 일행이 112에 신고하면서 소방당국과 해경이 수색에 나섰고, 약 10시간 만에 같은 갯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루질은 갯벌에서 조개 등 수산물을 직접 채취하는 행위를 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