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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남’보다 빨랐다…스파이더맨, 올해 최단 700만 돌파

16.08.2026

톰 홀랜드 주연의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7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올해 흥행 1위작인 ‘왕과 사는 남자’의 기록도 앞질렀다.

16일 배급사 소니 픽쳐스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이날 누적 관객 7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지 19일 만이다. 시리즈 전 작품인 ‘스파이더맨: 홈커밍’(725만 명)과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755만 명)의 국내 최종 관객 수도 조만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스파이더맨’은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24일째 700만 관객을 넘어선 것보다 닷새 빠른 기록을 세웠다. 600만 돌파 속도에서도 ‘스파이더맨’이 앞섰다.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20일째 600만 관객을 모은 데 비해 ‘스파이더맨’은 일주일 빠른 13일째 같은 기록을 세웠다.

천만 관객 달성 시점에도 관심이 쏠린다. 국내 극장가 역대 최단기간 1000만 관객 기록은 2019년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11일이다. ‘명량’은 12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이후 작품 가운데서는 ‘범죄도시4’가 개봉 22일 만에 최단 기록을 세웠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도 흥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일 개봉한 ‘오디세이’는 개봉 12일째인 이날 누적 관객 400만 명을 돌파했다. 배급사 유니버설픽쳐스는 ‘오디세이’가 이날 오전 관객 수 429만 420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두 영화는 광복절 연휴에도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5일 박스오피스에서는 ‘오디세이’가 하루 동안 64만 2096명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고 ‘스파이더맨’이 29만 8748명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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