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Crypto Seoul

Crypto Seoul

Crypto news from Seoul

Primary Menu
  • 집
  • 금융
  • 경제 뉴스
  • 비즈니스 뉴스
  • 사회 소식
  • 문화 소식
  • 연락처
  • 집
  • AI 실탄 확보전…美, 주식 토큰화에 속도 내는 이유는
  • 금융

AI 실탄 확보전…美, 주식 토큰화에 속도 내는 이유는

15.08.2026 1분 읽기

주식·채권·펀드 등 전통 금융자산을 블록체인 위에서 거래하는 토큰화가 금융 업계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관련 제도와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는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글로벌 유동성을 자국으로 끌어들이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이 토큰화를 통해 해외 투자자의 미국 자산 접근성을 높이고 자본시장의 외연을 넓히려 한다고 분석했다. AI 산업 경쟁이 기술력뿐 아니라 데이터센터·반도체·전력 인프라에 투입할 자본 규모로 갈리는 만큼 토큰화가 미국 자금 조달 기반을 넓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I 투자 확대는 기업 내부 현금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구글·메타 등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데이터센터 사업자)의 2027년 자본지출(CapEx)가 영업활동현금흐름(OCF)의 96%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기업이 벌어들인 현금을 대부분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등 AI 인프라에 재투입하면서 외부 자금 조달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세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시점에서 AI는 당장 현금을 벌어들이는 산업이라기보다 지속적인 대규모 자금 투입이 필요한 산업”이라고 진단했다. 이 같은 환경에서 토큰화는 미국 자산의 유통 범위를 넓히고, AI 산업에 필요한 자금이 시장 안에서 원활하게 순환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금융상품은 이미 세계적으로 거래되지만 투자 경로는 여전히 국가별 증권계좌에 묶여 있다. 미국 인구는 세계 인구의 4.2%에 그치는 반면 잠재 투자자의 95% 이상은 미국 밖에 있다. 김 연구원은 주식 토큰화와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계좌 개설·환전·결제 과정의 마찰을 낮출 수 있다고 봤다. 전세계 어디에서든 블록체인 지갑으로 미국 자산에 손쉽게 투자할 길이 열리는 셈이다. 김 연구원은 “토큰화의 핵심은 자본 조달 자체가 아니라 AI 시대의 막대한 자금 수요를 더 넓은 투자자 기반과 연결하는 새로운 유통 레일을 만드는 데 있다”고 말했다.

기존 금융 인프라도 이미 움직이고 있다. 린 마틴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장은 이번 주 방한해 토큰화와 결제 인프라 현대화가 시장 회복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NYSE가 7월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의 토큰화 시범사업에 참여했다며 관련 결제 플랫폼 개발이 공정하고 질서 있으며 회복력 있는 시장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토큰화 주식 거래를 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한 제도 설계는 난항을 겪고 있다. 13일(현지 시간)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토큰화 증권의 발행·거래 규제를 완화하는 ‘혁신 면제(innovation exemption)’ 방안 발표를 다시 미룰 전망이다. SEC는 가상화폐 규정(Reg Crypto) 제정 절차를 논의하기 위해 예정했던 공개회의도 취소했다.

혁신 면제는 현행 증권법 체계 안에서 블록체인 기반 증권을 발행하고 거래할 때 적용되는 규제 장벽을 낮추는 방안이다. SEC는 당초 공개회의에서 세부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정식 입법예고와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는 방식은 아니었다. 백악관은 의회가 클래리티법을 논의하는 상황에서 광범위한 특례를 먼저 내놓을 경우 가상화폐 입법 논의가 복잡해질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SEC 내부에서도 이 같은 면제를 시행할 법적 권한과 경제적 분석, 절차적 요건을 다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데스크는 “토큰화가 금융시장을 현대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자산을 어떤 방식으로 블록체인에 올리고, 이를 기존 미국 시장 구조와 증권 규제 안에 어떻게 편입할지를 둘러싼 논쟁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Continue Reading

이전의: “30억 벌면 안전자산으로”…달라진 3040 자산가
다음: 시작부터 삐걱대는 공급 대책…서울시 협조 없이 가능하겠나
  • 집
  • 금융
  • 경제 뉴스
  • 비즈니스 뉴스
  • 사회 소식
  • 문화 소식
  • 연락처
저작권 © 판권 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