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일본에서 출시했던 ‘삼계탕 사발면’을 국내에 한정판으로 내놓자마자 준비된 물량 1000세트가 10분 만에 완판됐다.
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이날 오전 농심몰에서 삼계탕 사발면이 포함된 ‘삼계탕 건강하닭 세트’에 대한 판매를 진행했다. 해당 세트는 삼계탕사발면 6개와 육개장사발면 6개, ‘건강하닭’ 닭다리후라이드 4개 구성으로, 준비한 수량 1000세트가 10분 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삼계탕 사발면은 앞서 지난 6일 쿠팡에서도 사전예약을 진행했는데, 하루 만에 완판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쿠팡은 이르면 13일부터 삼계탕 사발면에 대한 추가 판매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계탕 사발면은 농심이 지난 6월 일본 수출 전용으로 출시한 제품으로 은은한 인삼 향에 진한 닭육수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라면이다.
당초 이 제품은 국내에 출시되지 않았으나 일본 여행객들의 구매 후기 등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비롯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일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개당 7000~8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현지 판매가(88엔) 대비 4배 이상 웃돈이 붙은 셈이다.
농심 관계자는 “일본 수출용 제품인 삼계탕 사발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국내에서 한정 수량을 판매하기로 했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2차 판매는 다음주 중 쿠팡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역출시 사례 잇따라
식품업계에서는 해외에서 출시된 제품이 SNS 등을 통해 입소문 나면서 국내 시장에도 ‘역출시’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전통주 제조업체 지평주조도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막걸리 ‘지평말차’와 ‘지평리치’를 국내에 출시했다.
지평주조는 지난 4월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주요 국가를 타깃으로 두 제품을 출시했는데, 국내 소비자들의 출시 요구도 이어져 정식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40년래 최저라는데..엔화 줍줍 타이밍 지금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