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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더 외롭다는 2030…“혹시 연인 생긴다면 ‘일본’ 가고 싶어요”

09.08.2026

20~30대 남녀 10명 중 6명은 “여름휴가 기간에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진다”고 답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인이 생긴다면 가고 싶은 여행지 1위는 ‘일본’이 차지했다.

9일 데이팅 앱 위피를 운영하는 엔라이즈가 20~30대 남녀 회원 9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름휴가 시즌 연애 심리와 만남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3.7%는 “평소보다 여름휴가 시즌에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고 밝혔다. 10명 중 9명(92.5%)은 연인을 찾기 위해 데이팅 앱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름철 연애 생각이 많아지는 이유로는 ‘휴가나 여행을 함께 갈 사람이 있으면 좋겠어서(80.6%)’가 첫손에 꼽혔다. 이어 ‘외로움을 더 크게 느껴서(42.7%)’나 ‘주변 커플들이 더 눈에 띄어서(18.1%)’도 있었다.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45%)가 아직 올여름 휴가를 누구와 보낼지 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인이 생긴다면 같이 떠나고 싶은 여행지로는 일본(54.2%)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제주도(40.8%), 강원·부산 등 국내 여행지(37.6%) 등이 뒤를 이었다.

연인과 휴가를 떠나기에 적당한 교제 기간으로는 ‘1개월 이상(33.8%)’이 가장 많았다. 특히 연령대별로 응답이 차이를 보였는데 20대는 1개월 이상 또는 3개월 이상이라고 답했지만, 30대는 ‘연인이 된 날부터 바로 떠날 수 있다’가 최다를 기록했다.

새로운 인연을 찾기 위한 움직임도 적극적이었다. 대다수 응답자가 올여름 새로운 인연을 찾기 위해 데이팅 앱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적극적으로 이용할 계획’은 49.4%, ‘필요하면 이용할 계획’은 43.1%였다.

이정훈 위피 마케팅팀 리드는 “이번 조사로 여름휴가 시즌이 단순한 여행 성수기를 넘어 새로운 인연을 찾고자 하는 심리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시기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계절과 이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매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30대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외여행지는 일본이라는 항공사 분석 결과도 있다. 티웨이항공이 고객들의 여행 데이터를 분석한 ‘2025 여행리포트’에 따르면, 20대와 30대는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순으로 선호도가 높아 일본 주요 도시로의 여행에 집중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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