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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버튼 하나로 비상 정지…초보도 운전 편한 ‘국민 첫차’ 디 올 뉴 아반떼

08.08.2026 1분 읽기

아반떼가 6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신형 아반떼는 현대자동차 최초로 전자식 변속 레버 P단 긴급 제동,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크루즈컨트롤2 등이 대거 적용됐다. 지금까지는 저렴한 가격으로 ‘국민 첫차’의 이미지를 가졌다면 이제는 초보 운전자의 눈높이에 맞춘 안전 기능을 선보이며 시장의 관심을 높였다.

현대차(005380) 는 5일부터 8세대 ‘디 올 뉴 아반떼’의 주요 가격과 성능을 공개하고 계약을 시작했다. 디 올 뉴 아반떼는 첫날 총 1만 94대가 계약되면서 역대 아반떼 중 가장 많은 첫날 판매량을 기록했다.

새로운 아반떼의 가장 큰 특징은 안전이다. P단 긴급제동이 대표적이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수 없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P버튼을 길게 누르면 차량 가속이 제한되고 바퀴 네 개에 유압 제동이 작동된다. 이후 시속 1㎞ 미만까지 속도가 줄어들면 자동으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체결된다.

네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컨트롤2도 현대차 최초로 탑재한 기술이다. 그동안은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만 자동 감속 및 가속 등을 지원했는데, 이제는 일반도로에서도 과속구간, 과속 방지턱, 교차로 등 특정 구간에서 자동 감·가속이 가능하다.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기능, 기억 후진 보조 등 운전보조 사양도 기본 적용됐다.

차체 구조와 강성도 보강해 안정성을 높였다. 전면 충돌 시 에너지 분산을 위해 전면 범퍼 백빔에 핫스탬핑 강판을 적용하는 한편, 측면 충돌에 대비해 B 필러 내외측 패널의 두께를 증대하고 사이드실을 이중단면 구조로 전환했다.

아울러 차체 전체에서 초고장력 강판이 차지하는 비율을 기존 52.7%에서 58.7%로 올리고 평균 인장 강도도 718Mpa(메가파스칼)로 4.7% 높여 프리미엄 대형 세단급 차체 강성을 확보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신형 아반떼의 가격을 두고 일부 소비자 사이에서는 지나치게 비싸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디 올 뉴 아반떼는 가솔린 2.0과 1.6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되는데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이 2398만 원, 1.6 하이브리드 모델이 3042만 원부터 시작한다.

가솔린 모델 2062만 원, 하이브리드 모델 2655만 원이던 7세대 모델보다 각각 336만 원과 387만 원 높아졌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최상위 트림의 풀옵션 가격은 4000만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 반응은 엇갈렸다.

완성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격이 조금 높아지면서 소비자 부담이 늘어난 것은 맞지만 운전이 미숙한 초년생의 안전을 돕는 성능을 대거 탑재하면서 차 자체의 성능은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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