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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우면 더울수록 잘 팔린다…폭염에 너도나도 “이것 사 먹을래요”

07.08.2026

무더위가 이어질수록 수박을 찾는 소비자들이 느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2인 가구 증가로 절단 조각 수박 수요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자체 보유하는 소비자패널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5일부터 30일까지 여름 과일 선호도 온라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5.9%는 무더위와 폭염이 지속하면 수박 소비를 늘리겠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2.8%는 비 오는 경우에는 소박 소비를 줄이겠다고 했다.

수박 구매는 통수박(82.6%)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조사 당시 통수박 구매 비중 99.2%에 견주면 상대적으로 절단 조각 수박 비중이 높아진 것이라고 농업관측센터는 분석했다. 센터는 “1∼2인 가구의 절단 수박 구매 비중이 높아지면서 통 수박의 수요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수박 판매량도 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에서는 지난달 1~30일 기준 수박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롯데마트에서는 최근 두 달간 미니·조각 수박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5% 늘었다. 올해 기온 상승 영향으로 주요 과일의 개화 시기가 빨라진 데다 출하 시기도 앞당겨지면서 성수기 수요가 증가한 탓으로 분석된다.

가격 안정세도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수박은 올해 재배면적 확대와 양호한 작황으로 출하량이 늘었다. 7월 들어 다른 제철 과일의 출하가 늘면서 소비 수요가 분산됐고, 수박의 평균 도매가격은 8㎏당 2만23원으로 평년보다 3.2%, 전년보다 28.4% 하락했다.

한편 응답자의 54.4%는 토마토 가공식품을 구입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연령별 토마토 가공식품 구입 경험 비율은 30대 이하가 66.0%로 가장 높았고, 40대(61.1%), 50대(52.3%), 60대 이상(38.5%) 순으로 젊은 연령층일수록 토마토 가공식품 구매 경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토마토 가공식품은 소스(42.3%), 주스(28.1%)였다.

토마토 가공식품 구매 후 신선 토마토 구매량 변화를 조사한 결과, 69.5%가 구매량 변화가 없다고 답해 토마토 가공식품과 신선 토마토 간 대체 관계는 제한적인 것으로 농업관측센터는 분석했다.

또 응답자의 49.4%는 일반 참외보다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으면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프리미엄 참외를 구입하겠다고 답했다. 프리미엄 참외 구매 의향 비율은 60대 이상이 57.1%로 가장 높았다.

이대로면 1년 중 폭염이 116일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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