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미주와 유럽, 대양주 등 원거리 지역에서 한국을 찾은 외래객이 203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역별 방한객은 유럽 74만 명(20.2%), 미주 108만 명(12.7%)으로 집계됐다. 대양주와 아프리카 등을 포함한 기타 지역은 21만 명(11%)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6월까지 누적 81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영국과 독일은 각각 10만 명을 넘어섰으며 증가율은 영국 22.1%, 독일 15.4%였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도 각각 17.2%, 29% 늘었다.
직항 노선 확대도 방한객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영국 버진애틀랜틱은 지난 3월부터 인천~런던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인천~런던 히스로 노선은 450편이 운항돼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했다. 오는 9월에는 미국 뉴어크 노선도 새로 취항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공연과 스포츠 행사를 활용해 현지에서 방한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방탄소년단(BTS)의 런던 공연과 연계한 한국관광 홍보관에는 5만여 명이 방문했다. 북중미 월드컵 기간 멕시코시티에서 운영한 홍보관에서는 방한상품 1480건을 판매해 3315명을 모집했다.
해외지사가 없는 구미·대양주 9개국 10개 지역에는 현지 홍보지점을 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방한객 증가율은 스웨덴 57%, 폴란드 33%, 스페인 26%로 집계됐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대형 국제 행사와 연계한 현지 홍보를 강화하고 구미주 관광객의 취향에 맞는 관광상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