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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2분기 영업익 432억…시장 눈높이 못 미쳤다

04.08.2026

강원랜드가 올해 2분기 본업인 카지노·리조트 부문의 수익성이 뒷걸음질치면서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다만 영업 외 부문에서 이익이 불어나며 당기순이익은 오히려 큰 폭으로 뛰었다.

강원랜드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31억 8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증권가 전망치인 487억 원을 약 11.3% 밑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3455억 5100만원으로 4.2% 줄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37.3% 각각 감소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003억 4500만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59.8% 급증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153.0% 늘어난 규모다.

영업이익 감소에도 순이익이 불어난 것은 금융상품 관련 이익 등 영업외이익이 크게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강원랜드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약 2조 4400억 원의 집합투자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강원랜드의 2분기 세전이익은 1399억 2700만 원으로 영업이익을 약 967억 원 웃돌았다. 지난해 2분기 232억 원 수준이던 세전이익과 영업이익 간 격차가 1년 새 735억 원가량 벌어지면서 본업 이익 감소분을 상쇄한 셈이다. 이에 따라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2%, 전 분기 대비 159.6% 증가했다.

한편 상반기 누적 매출은 7244억 7500만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4% 감소했으며 누적 영업이익은 1120억 9400만 원으로 15.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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